미국으로 돈들이 날라가네요

허시크 작성일 13.12.18 10: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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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게임을 `스포츠`로 인정하다

    미국 정부가 e스포츠를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했다. e스포츠 종주국이라는 명성에도 정식 종목은커녕 게임을 마약 취급하는 우리나라 상황과 대조적이다.

17일 허핑턴포스트는 미 정부가 앞서 캐나다 출신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에 이어 최근 한국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김동환씨에게 `운동 선수` 비자를 발급, e스포츠를 스포츠로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23세인 김씨는 현재 스타크래프트2 세계 63위다. 지난 3년간 9만8830달러(약 1억4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프로게이머이자 미국에서 `P-1A` 비자를 받은 두 번째 인물이다. 이 비자를 얻으면 미국에서 5년 동안 체류하면서 일할 수 있다고 김씨의 소속 에이전시 `사이버솔루션`은 전했다.

그는 지난달 총 160만달러(약 16억8000만원) 상금이 걸려 있는 스타크래프트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출전을 앞두고 비자를 취득했다.

e스포츠의 정식 운동 경기 인정 여부는 미국에서도 논란을 거듭했지만 최근 상금 총액이 치솟고 동호인이 늘면서 산업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e스포츠 상금 총액은 지난 2011년 600만달러에서 2012년 1000만달러로 올랐으며 200여개 대회가 열렸다. 북미에서 가장 큰 규모인 `메이저 리그 게이밍(MLG)` 측은 시간당 온라인 관람객이 2012년 1550만명에서 올해 5440만명으로 무려 262% 늘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실력파 프로게이머를 다수 배출한 자타공인 `e스포츠 종주국`이지만 정식 스포츠 종목 인정은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심지어 게임을 `마약`으로 간주하는 법안이 발의돼 정부와 업계가 마찰을 빚고 있다.

조만수 e스포츠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업계 전반으로 볼 때 고무적인 일”이라며 “한국 e스포츠는 현재 지부 확대, 대회 신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장기적으로 2년 후까지 정식 스포츠 종목 채택 성과를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핑턴포스트는 “(미국) 정부가 e스포츠를 운동경기로 인정함에 따라 실력 있는 외국인 프로게이머가 미국에 머무는 것이 훨씬 손쉬워졌다”고 평했다.       라는 기사를 보고 올리네요. 우리나라는 어찌 바뀌지 않을까요.. 이런거 보면 뭔가 와닿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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