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자작]메달 오브 아너 (Medal of Honor Tier 1 Edition)

이대너구리 작성일 14.01.12 00: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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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에 올린 게시물로 이 실화를 바탕한 게임인 메달오브아너 가 영화화 됐습니다.

이에 다시금 자료 올립니다.

게임상에서 씰팀이 적들에게 포위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때 고립에서 탈출하고자 절벽에서 뛰여내리더군요.

이 장면은 게임에서만 나오는줄 알았는데 영화를 보니 정말 뛰여내리더군요, 그것도 두번이나.. ㅡㅡㅋ

원래 미특수부대 들은 고립상태에서 벗어날때 그런 방법으로 탈출 하는지?

어쨋든 영화상에서 절벽에서 구를때 바위나 나무에 부딪히고 하는데 내 뼈가 부러지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

다.

정말 잘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여유되면 한번 보시길..

제목은 '론 서바이버'이며 마크 월버그, 에릭 바나, 벤 포스터, 테일러 키취, 에밀 허쉬 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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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발매한 메달 오브 아너 (Medal of Honor Tier 1 Edition) 이다.

이 게임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 되였으며 대부분의 대원은 아프카니스탄에서 목숨을 잃은 US.SEAL 역사상 참담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작전명 : 아나콘다.

2002년 3월 1일 아프간의 알카에다 잔존세력을 토벌하고 빈라덴을 제거하려는 아나콘다 작전이 개시되였다.

 

아프간 전쟁개시 후 미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 와 CIA의 성공적 작전으로 인해 미특수전대와 아프간 북부동맹의

연합으로 수도 카불을 점령한 가운데 아프간에서의 미국은 곧 승리할거라는 펜타곤 수뇌부는 샤히코트 지방에

잔존해 있는 탈레반 과 알카에다 세력에 대규모 군사작전을 감행하기에 이르렀고 이 작전은 군사적 결정보다는

정치적인 해석에 의해 결정되였다.

 

작전의 큰줄기는 외곽 포위망을 형성, 공중강습으로 주요 퇴각로를 차단한 후 산허리 아래서 부터 치고 올라간다는

구성에따라 미 제10산악사단과 제101공수사단으로 구성된 'TF락카산' 이 작전에 참가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작전에는 커다란 허점이 있었는데 이는 충분한 정찰을 하지 못한채 진행되였다는 점이다.

 

치누크(MH-47E) 헬기를 통해 미군 이 강습하게 될 곳은 바로 탈레반이 근거지로 삼고 있는 지역이기도 했다.

 

강습으로 지상으로 투입된 미군병력들은 티누크에서 내리자 마자 엄청난 탈레반의 공습을 받게 되였고, 이에 혼비백산한

미병력들은 마구잡이로 근접항공지원(공중폭격)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이때의 오폭으로 지휘부가 날라가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도 생기고 이에 아프간 현지병력은 철수해버리고 만다.

 

이로인해 미병력은 고립되였고 정밀한 포격, 항공지원이 불가능하게 된 시점에서 이를 정밀하게 측정, 포격지원을

도맡아줄 부대가 필요하게 되였다.

 

그래서 착출된 팀이 특작부대 중에 특작부대라고 하는 '씰'팀(정식명칭 : TF(TaskForce)-11) 중에 대기중이던 '마코(Mako)30' 팀이 임무를 부여 받아 투입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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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단독사진 첫번째 인물은 재미교포2세인 서상갑하사. 이 작전으로 전사함.

위 사람중에 단 한사람만이 생환했으며 다 이 작전으로 인해 전사하였고함.

 

다급하게 착출된 팀을 '타쿠르과' 라는 산의 높은 능선으로 투입하게 된다.

 

이런류의 임무는 극도의 은밀한 접근을 요구하는 작전임에도 그런 시간이 없음에 곧바로 치누크로 투입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치누크로 투입시 '아파치','코브라'로 치누크를 보호 해줘야 하지만 이날 하루에 벌써 5대나 되는 '아파치'를 잃은

미육군항공대는 이들을 지켜주기는 커녕 고립되여 있는 미군병력을 엄호하기에도 벅차했다.

 

이렇게 절차는 무시되고 시간을 우선하여 투입되게된 씰팀은 곧바로 산 정산의 능선까지 비행하게 되였고 이동중 적

탈레반에게 발각되게 이르고 맨몸으로 엄청난 공격을 받는 신세가 되였다.

 

치누크에 RPG 십수발을 얻어맞게된 치누크는 전원이 나가게 되고 항법,비행보조 장치및 무전기 까지 불통이 되였고 유일하게 치누크를 지켜주던 7.62mm 미니건도 작동불능이 되게 된다.

 

이로 인해 '닐 로버트' 하사가 자신의 화기로 지원사격을 하게되고 또다른 RPG 로켓이 날라오게 되자 이에 파일럿이 회피기동을 하던중 헬기 밖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게 된다.

 

미군은 생사여부에 상관없이 절대로 동료를 적진에 두고 오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씰팀은 다시금 되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구출하러 되돌아가던중 '닐 로버트' 하사는 탈레반에게 잡혀 처형 당하게 되고 지휘부는 '프레데터'를 이용, 이를 

보고있을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한편 구출을 위해 기지에서 재정비를 하고 후송헬기를 찾던 도중, 레인져 부대의 헬기가 귀환하는것을 보고 레인져들과 함께 '닐 로버트'하사를 구출작전을 결행하게 된다.

 

그렇게 돌아온 씰팀은 그렇지만 강력한 탈레반의 화력으로 인해 고립되게 되고 씰팀과 함께 구출작전에 나선 레인져부대원들이 이과정에서 전사하게 된다.

 

레인져들은 20명의 인력으로 2대의 치누크로 나눠타고 급파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 역시 탈레반의 근거지로 진입하게 되고 강습을 감행하던중 한대의 치누크가 피격당하여 추락하게 되는 '치누크 다운'이라는 상황을 맞게 된다.

 

이 과정에서 레인져 3명, 승무원 1명, 공군특수부대원 1명이 사망하게 된다.

 

남은 생존자들은 구출부대가 올때까지 12시간을 고립된채 적과 싸우는 그야말로 피말리는 전투를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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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표지 모델인 닉네임 : 카우보이, 사진 속 인물인 카우보이 도 이 작전중 사망하였다.

 

결국 이 작전으로 미군은 소말리아 에서 '블랙호크 다운' 이라는 참담한 사고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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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하신 분들은 아실텐데 게임중 양치기 소년?을 기절 시키는 장면이 있는데 이것도 실제로 있었던 일이였더군요.

하지만, 실제 상황 에서는 그냥 풀어 주게 되고 그 양치기 소년이 탈레반에게 씰팀의 존재를 알림으로서 씰팀의 가장

중요한 은폐에 실패 했다고 합니다.

게임에서는 기절 시켜 연락할수 없도록 무전기를 탈취하는 장면으로 변경 되였습니다.

은폐에 실패한 이번 사건을 통해 씰팀은 민간인이라고 하더라도 최소 감금 내지는 최대 사살하는 것까지 전술이 변경

되였다고 합니다.

 

지금도 즐겨하고 있는 메달 오브 아너 입니다만, 이런 실화를 바탕으로 게임이 제작 되였는지는 몰랐네요.

게다가 사망한 씰팀중 교포분도 계신다니 왠지 숙연해지기 까지 합니다.

 

날로 게임들이 사실적인 제작을 통해 진보하고 있다는게 FPS를 좋아하는 게이머 로서 그저 반갑기만 하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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