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검사와 에이미는 함께 미국에서 생활하기를 꿈꿨다.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도 꽤 했다고 한다.
“검사님은 미국 어학연수를 위해 토플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저도 나름 손재주가 있어서 슈니발렌이라는 유명 제과회사에서 기술을 배우기 위해 알아보는 중이었고요.” 차 안 데이트의 주된 대화 주제도 미국에서의 삶이었다.
검사와 피의자였다는 사실을 모르는 타국에서 자유롭게 데이트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올해쯤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믿었던 꿈은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기자 - “ 앞으로 어떡하실 거예요?”
에이미 -“ 남들은 해결사 검사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정말 ‘바보 검사님’이에요.
저를 위해 이렇게까지 한 줄은 저도 조사를 받으면서 알았어요.
이제는 제가 검사님을 지켜 드릴 거예요.”
기자 - “ 전 검사를 사랑하나요?”
에이미 - “사랑이 뭔지는 잘 모르지만 지금 제 마음이 사랑이 아니라면 어떤 게 사랑이겠어요.”
나름 드라마 로맨틱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