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화 '아바타'는 야광충들이 가득한 아름다운 밤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가상의 공간이지고 실제로 그런 야광충이 가득한 곳은 지구상에 없습니다. 반딧불이 정도가 야광의 성질을 가지고 있지 대부분의 유기체는 야광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야광이라는 특징을 가지면 적에게 쉽게 발각 되어서 먹이로 먹히기 때문입니다. 자연선택설에 따르면 그런 존재들은 대를 이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숫자가 엄청나게 많고 일시적인 야광을 보인다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입니다.
위 사진은 몰디브 해변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대만의 사진작각인 '월 호'가 자신의 플리커에 위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아주 환상적인 사진입니다. 반짝이는 별이 바다로 떨어진 듯한 풍경이네요. 이 야광체의 정체는 식물성 플라크톤입니다.
식물성 플랑크톤이 내는 야광 빛인데요. 이 현상은 적조 현상일 때 자주 발생합니다. 적조 현상이 있는 바다에서 플랑크톤이 해변가에 부딪히거나 물리적인 충격이 가해지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발광을 하게 됩니다.
적조 현상이 발생했다고 모두 이러는 것은 아닐 듯 한데요. 정확하게 무슨 조건이 갖춰줘야 할까요? 몰디브라는 섬 자체도 아름답고 맑고 투명한데 밤에도 이런 풍경까지 보여주니 천국 같아 보입니다. 물론, 저 현상이 생태계에는 좋은 현상은 아니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