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아빠 힘내세요’가 유해가요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건국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수행한 ‘양성평든 관점에서의 영유아 아동용 문화콘텐츠에 대한 모니터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빠 힘내세요'가 양성평등을 저해하는 사례 1008건에 포함됐고 “엄마는 집안에서 가사 노동을 하고 아빠는 밖에서 경제 활동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고정 관념을 심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성평등 저해 수준을 ‘매우 심각’으로 주장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아빠 힘내세요를 작곡한 한수성(현 초등학교 교사)씨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그런 심오한 뜻이 있는 줄은 나도 미처 몰랐다”며 “어른들 방식으로, 획일적으로 순수한 동요를 재단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비판했다.
또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는 “창조적인 상상력이 늘 놀랍지만 문광부의 아빠 힘내세요 유해가요 지정은 정말 ‘대박’이다”라고 트위터에 적었고, 소설가 이외수씨는 “이 정도면 정신과 가야하는 것 아닌가”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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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웃음만 나오네요...
엄마들의 생각이 어떠할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제 정신으로는 도무지 살아가기가 힘든 세상이 되어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