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에 7마리 비글을 키우고 있는 곳. 그곳에는 문제의 비글 2마리가 있습니다.
바로 브라우니와
스봉이..ㅋ
저렇게 지들끼리 잘 놀다가도
브라우니는 스봉이만 보면 으르렁 대면서 시비를 겁니다.. 그게 무서운 스봉이는 구석진곳으로 몸을 피하죠.
불쌍한 스봉이~ ㅜㅜ
견주의 말그대로 브라우니는 기회가 생길때마다 스봉이를 괴롭힙니다.
어?? 근데 견주가 둘을 묶어 산책을 시켜주러 나왔는데..사이가 좋다??ㅡ_ㅡa
웃긴건 브라우니나 스봉이가 가끔씩 담을 타고 넘어가 산속에서 혼자 놀다 오는데 브라우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에
스봉이가 다른 비글들을 상대로 번갈아가며 괴롭힌다.
이...이거 뭐야....집밖 뒷산에서 만난 브라우니와 스봉이가 서로 장난치며 놉니다. 하물며 같은곳에 소변을 보기도 하구요.
이것들이?? 이유가 뭘까요??
그리곤 집에 들어올때는 뒷문쪽을 통해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한놈씩 들어온후에는...또 저렇게 브라우니의 괴롭힘이
시작됩니다....그런데 의사선생님왈 :
그러니까 이게 무슨 얘기냐면 1.브라우니와 스봉이는 형제
2.완벽한 대장노릇을 위하여 무리들 앞에서 스봉이가 희생하여 둘이 쇼를 함.
3.브라우니가 없을때는 2인자인 스봉이가 통제.
이런 걸....개 2마리가 하고 있던겁니다...
전 진짜 넋놓고 보다가 이게 무슨 개풀뜯어 먹는 소린가...아무리 똑똑해도 이게 가능한가
싶더군요...엄청난 반전이지 않습니까??
정말 완벽한 파트너쉽이 아니고서는...해낼수 없는 것을 강아지들이 완벽하게 주변을 속이고 있었던겁니다..
으르렁 거리고 싸우면서 까지요...대단한것 같습니다 ㅋ
마지막으로 더 웃겼던건 브라우니가 으르렁 거리면서 스봉이한테 갔는데 주변에 지켜보는 시선이 아무도 없자,
그것도 뻘쭘했던 모양인듯 아무렇지 않게 주변을 둘러보는 브라우니..ㅋㅋㅋㅋ 정말 신통하네요 ^^
오랜 시간 혹시 못보신분들 즐거우시라고 허접한 실력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ㅜㅜ
마음에 상처받는 말씀은 되도록 삼켜주시고 가벼이 비추로 대답해 주시면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