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때우겠다." 일베 자택에 빨간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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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방글 작성한 일베 "몸으로 때우겠다" 자택에 빨간딱지
인터넷상에 비방글을 작성해온 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집에 '빨간딱지'가 붙는다.
지난 2013년 7월 일간베스트 저장소 사이트에 A씨를 상대로 비방글을 작성해온 회원B씨는
자신이 형사고소를 당하자 "몸으로 때우겠다"며 "민사소송을 걸테면 걸어봐라"고 주장했으며
이에 B씨는 형사소송에서 벌금 30만원이 확정됐고, A씨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
중앙지방법원은 민사소송에서 B씨에 대해 600만원을 배상하라는 이행권고 결정을 내렸고
이에 대한 판결은 2주가 되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지방법원 집행관 사무소는 20일 A씨를 상대로 비방글을 작성한 회원B씨에 대한
유체동산압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체동산압류는 법원 집행관이 직접 빨간딱지를 붙이고, 이에 대해 경매처분을 통해
채권자에게 갚도록 하는 조치다.
그리고 그 후기.
비방글 작성한 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 압류결과입니다
1. 조립PC (대우) 1대2. 냉장고 1대3. 세탁기 10kg 1대4. 전기난로 1대5. 에어컨 1대6. 구형TV 1대입니다.
감정가가 얼마 나오지 않을거 같아 변호사님께 상의한 결과"어차피 반은 돌려줄테니까 그냥 현장에서 낙찰받은뒤 도끼로 때려부셔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하지만 기자인 제가 그렇게 까진 할수 없고, 시민사회단체에 기증하기로 했습니다.제가 낙찰을 받지 않으면 경매업자들이 구입해 다시 배우자에게 헐값에 재판매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운송비용은 시민단체쪽에서 부담하신다고 하시니까, 압류해서 "인터넷에 글 한번 잘못 올리면 이렇게 된다"는 걸 보여줘야죠.그리고 남은 비용이 한 500만원이상 남았고 연이율 20%가 붙으니까 1년에 한번씩 압류할라고 합니다^^.
일단 냉장고랑 세탁기는 쓸만한거 같은데 연락온 단체들이 많아서^^;; 이번 물건들은 그쪽에 기증하고!다음에 또 강제집행 대상자가 나오면 그때부터 다른 단체에 기증하고. 나머지는 그냥 일괄 도끼로 현장폐기할라구요.
그렇다고 합니다.
출처- 오늘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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