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실화 입니다
서울에 있는 여친을 만나기 위해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 했습니다
늦게 시간에 도착해서 바로 모텔을 찾았는데 그때는 스마트 폰이 아니라서 검색을 할수 없었기에
이십대 중후반이였던 여친에게 이주변에 모텔 없어? 라고 물어 보았습니다
전 여친의 과거는 내 주변에 아는 사람만 없다면 전혀 상관없고
실수로 과거의 남친들의 얘기가 나와도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쿨한 남자니까요
그러자 여친은 내가 어떻게 알어 라며 화를 내더군요
그래서 제가 너도 나이가 있고 사람인데 애인있었던건 당연히 인정한다
난 그런거로 다른사람처럼 기분나쁘거나 하지 않다
난 차라니 어디 모텔이 좋다고 얘기 해주는게 좋다고 했습니다
속 마음은 아 늦은시간이라 피곤해 죽겠는데
어서 모텔들어가서 할꺼 하고 자고 싶다고
내가 괜찮다는데 내숭떨지말고 어서 모텔의 자표를 불어라고 생각만 했죠 ㅎ
그래서 제가 그럼 일러 가보자 절러가보자 그렇게 1시간 가량 돌아다니다가
여친이 이번엔 저리로 한번 가볼까 하더군요(이제 지도 걷기 힘들었나봐요)
그래서 그쪽 방향으로 가면서 한 20분 돌아다니니 좋아 보이는 COZAZA 라는 모텔이 발견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했을때가 이런 기분이였을까요
드디어드디어드디어드디어드디어~~할꺼 하고 얼렁 자야지라며
드디어 잘수있음에 환희에 불타올랐습니다 아 잘수있다는게 잠을 잔다?는?거에요...
코자자 모텔이 어느역인지는 모르겠지만 강남역에서 한정거장 근처였던거 같습니다
속으로 알고 있었으면 진작 말하지 아 피곤해 디지겠네라고 생각하며
모텔 카운터에 갔는데 방이 없다며 잠시 기달리시라고 말하던 여자 직원이
간만에 오셨네요 좋은방으로 드릴게요 ㅎㅎ 사장님 예전에 많이 오셨던 단골이세요라고
정말 서비스정신 철철 넘치는 미소로 우리를 반겨 주며 키를 살포시 주길래
제가 말했습니다 저... 남자가 바꿨습니다 ㅋㅋㅋㅋ
전 쿨한 남자니까요 이런 상황에서도 재미지라고 농담을 날려 주었습니다
저의 드립에 받아칠 말이 생각 못했던 여직원은 ?"네!!!?"?라고 대답하며
사장을 처다보는데~~에
사장은 급분노로 안구에 적혈구를 모아 안구에 압력을 높게하여
당장이라고 눈알이 튀어나와 여직원의 쌍싸다구를 날릴 기세인데~~에
여직원은 그런 사장을 보고 가드를 올리고 뒤로 한걸음 물러나는데~~에
내가 처다보고 있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대치상황이 이어지는데~~에
엘리베이터가 도착 전 여친과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엘리베이터안에서 제가 예전 남친이 나랑 닮았나봐 언제 왔었는데 라고 물어보니
당황한 여친이 이번엔 화를 못내고 나 정말 처음이야
그 여직원이 왜그랬는지 모르겠네 나 정말 여기 처음이야 하며 안절부절 못하길래
우리랑 닮은 사람들이였나 보지 우연이네 라며 겨우 진정 시키고
너무 피곤해서 환희에 가까운 꿈잠을 잤습니다
아 물론 숙면을 취했다는 말이에요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