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도전을 보면 위화도를 회군할때 반역자행위를 할지 요동정벌에 나설지 갈등 때리는 이성계를 볼 수 있습니다.
갈등때리는 이성계(좌) 조민수(우) 좌우 도통사.
그 당시에 (회군직전) 여름에 장마철이고 전염병이 군영내에서 돌고, 군량도 부족해서 만약 압록강을 너머가면 약탈할 처지일 정도로 비참한 상황으로 드라마 정도전은 그리고 있습니다. 또한
신진사대부들 (과거급제를 통해 관직에 나온 사람들)또한 회군을 해야한다고 하고,
그 이유로 명나라(당시 중국)와 싸우면 무조건 패한다고 드라마는 그리고 있습니다.
여하튼 지금으로 보아도 분명한 사실은 이인임 때문에 거덜난 나라 국고에 쌀이 없었다는 점은 사실이었을테고
훈련도 제대로 못받은 군사 5만을 징집해서 끌어모아서 요동정벌한다는 것이
솔직히 제가 생각하기에는 패할 가능성이 더 커보입니다. 그걸 뒷 바침해주는 것이
1. 당시에 거덜난 국고로 무기와 갑옷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고
2.당연히 군량미가 없으니 사기는 떨어지고
3. 장마철이라 갑옷이 갖추어져있더라도 비가 졎으면 가죽갑옷은 엄청무거워 짐.
4.명나라도 이민족들 상대하느라 정신 없겠지만, 일단 방어하는 쪽이면 병력수가 적어도 막기 편하고 인구수가 사기였음.
5.방어하는 쪽을 향해 기병도 아니고 보병으로 쳐들어 가는 것은 시즈탱크 시즈모드하고 있는데 노발업 저글링 들이대는 거랑 같음.
어쨋거나 각설하고 두번에 걸친 회군요청에도 거절 당하고. 결국엔...
좌 도통사 조민수는 지휘권을 이성계에게 줍니다. 그리고..
내 한마디만 한다! 우린 개경으로 간다!
누가봐도 반역인 회군을 결행합니다.
드라마 정도전은 5만명의 고려군을 사지로 내 몲으로 명령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반역을 해 5만 고려백성이자 군사들을 살릴 것이냐의 뉘앙스가 강하게 풍기며 이성계 내면의 갈등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한편 96년에 시작한 용의눈물에서는...
갈등때리고 있는 이성계(우) 조민수(좌)
역시나 갈등은 때리고 있지만..
고려 8도 도통사 총사령관이 조민수 좌 도통사에게 반역자를 처단하라고 내린(이성계가 반역을 할 기미가 보이면)칼을 이성계한테 바침으로써 좌군의 지휘권을 이성계에게 줍니다.
또한 출정 직전(회군직전) 사색에 빠지는 이성계
용의눈물 이성계 독백: 이런 기회는 두번다시 오지 않는다.오랫동안 세운 뜻을 펼칠..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는 아니된다.
마치 대업(역성혁명,반역)을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는 듯한 뉘앙스가 강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정도전의 이성계는 정도전이 끝까지 부추기지만 회군 직전까지도 고려의 신하로 남아있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용의눈물 이지란: 출정준비가 끝났사옵니다. 이제 고려의 관복을 벗을 때이 옵니다.
?어찌되었건 회군을 한다는 것은 반역을 의미 합니다.
ㄴ 그리고 회군장면
화질..ㅠ.ㅠ 이래뵈도 2만2천명 동원한 엑스트라..ㅠ.ㅠ 스케일은 쩌는데..연출력..ㅠ.ㅠ
용의 눈물 장군복디자인.
정도전 위화도 회군 스케일.. 엑스트라 80명.. 자리이동으로 카메라각도를 다르게 여러번 찍음 심지어 말도 7필이었다 함...
그런식으로 CG처리해서 5만대군 진짜처럼 만들어냄...ㄷㄷㄷㄷ;;;;;
심지어
이장면도 엑스트라 200명도 안쓰고 말 7필.. K사...고생했다..ㅠ.ㅠ
끝내기전 잡설로...
용의눈물에서 조선 2대왕인 정종(이방과)은 찌질하게 이방원한테 찌글어지는 역할로 나오지만
정도전에서는 상당한 무공을 갖춘 장수로 나옴
원래대로라면 정도전의 이방과의 겉모습이 사실에 가깝다는 썰이 우세.
아무튼...
어떻게 끝내야되지?;;;
유동근의 후손...
레고...
죄송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