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국내 굴지의 식품 기업 주식회사 오뚜기(대표이사 이강훈)가 영국 프로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니아티드(이하 맨유)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오뚜기는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오뚜기-맨체스터유나이티드 파트너십'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맨유 소속 선수 퀸튼 포춘과 제이미 리글 맨유 아시아 사장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그간 세계 굴지의 회사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해 온 맨유가 대한민국 대표 식품회사인 ㈜오뚜기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글로벌 전략 확대의 일환이다.
㈜오뚜기는 국내에서 지난 45년간 한 길을 걸어온 대표 식품 기업이며, 맨유는 약 140여 년의 깊은 전통과 역사를 통해 세계적인 구단으로 자리잡았다. 맨유의 성공 역사와 ㈜오뚜기의 성공 역사가 일맥상통하는 것은 시련과 역경을 통해 더욱 강한 정신으로 혁신을 거듭한 것에 기인한다. '위기를 기회로 받아들이고 미래를 보며 전진하되 전통을 잃지 않는' 맨유의 정신이 글로벌 기업으로 역량을 확대하고 하는 ㈜오뚜기의 기업 가치와 닮았다.
이번 계약 체결로 오뚜기는 맨유 클럽 소속 선수를 광고에 활용하고, 온라인 발행물을 만들며 맨유 공식사이트나 팬클럽 사이트에 오뚜기 브랜드를 노출 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카레?스프?소스류 등 다양한 제품의 패키지에 맨유의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행사에 참가한 제이미 리글 맨유 아시아 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 기업 오뚜기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대단히 영광이다"며 "한국과 맨유는 국보 '박지성'을 공유했다. 박지성의 라커룸에 들어있던 식품 중 상당 부분이 오뚜기 제품이었던 것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오뚜기의 함영준 회장 역시 "글로벌 스포츠로 들썩이는 2014년 오뚜기가 맨유와 돌풍을 일으키고자 한다. 선수단에게 건강한 식탁을 제공하는 맨유와 국민들에게 행복한 식단을 제공하는 오뚜기의 가치관이 맞아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성장 동력을 글로벌화에서 찾고 적극적으로 세계 시장을 향해 뛰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