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수 관심 갖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 걍, 의수의 역사

사케마스 작성일 14.05.10 14: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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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츠 폰 베를리힝엔 이라는 1480년에 태어난 신성로마제국의 기사이자 용병이였던사람이

 

베르세르크의 가츠랑 놀랍도록 비슷한 일면이있었습니다

 

그는 가난한계층의 기사였는데 전쟁이없는 시절은 용병으로 뛸수없으니

 

흔히 중세에 덤불기사라고 불리던 도적기사가 되어 상인들로부터 물건을 갈취하는 짓을벌이며 소일거리를했고

 

젊은시절 참전했던 전쟁에서 한쪽팔을 잃고난후 다른이들같았을경우 한쪽팔을 잃었으니 기사로선 못먹고살게분명하니까

 

은퇴를 했을텐데 이양반은 대장장이한테 강철의수를 제작하게하곤

 

그 의수로 검을쥐고 전쟁터를 누빈 전투광중의 전투광이였는데 이로인해서얻은

 

그의 별명은 무쇠손의 괴츠

 

거기다가 당시 그의 의수는 용수철과 톱니바퀴로 상당히 정밀하게만들어져서

 

이 손으로 칼을쥐고 또는 카드게임을 벌일수있었다하는데

 

우리는 이로보건데 독일의과학기술력과 장인정신은 옜날부터유명한 독일인들의 종특임을 짐작할수있습니다

 

말년에는 호르베르크 성을 구입하여 성주로지내다가 82세까지 장수했는데

 

당시 유럽보다 의학기술이 뛰어난 아시아에서도 80살까지 넘기는건 힘든일이였는데

 

이 양반은 진짜 무슨 무협지와 양판소에서나 있을법한 일을 몸소실천한 괴물중의 괴물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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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그의 갑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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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의수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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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있는 작은손은 처음만들었던 프로토타입 의수고

 

오른쪽에 있는 의수가 가장 오래사용했던 진품이라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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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의수, 독일이 신성로마 제국일 당시에 만들어진 가라고 합니다. 이처럼 의수는 본래가 전쟁


에서 팔이나 다리를 잃은 사람들을 위해서 개발된 거죠. (왜냐하면 그 당시 의료기술로는 고치기보다는 잘라내 버


리는게 생존률이 더 높았으니깐요)


 서양에서만 이러한 의수가 있었던게 아니라 동양에서도 있었습니다. 기록으로만 보면 춘추전국 시대, 그러니깐 


기원전으로 올라가죠. 춘추전국 시대에는 죄인들에게 월형[?] 이라 해서 발뒤꿈치를 잘라내는 형벌이 있는데

이 형벌을 받으면 걸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특수한 신발을 만들어 팔았다는 기록이 있죠.


 이러한 의수가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것은 세계 대전이 끝난 다음부터입니다.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기 때문에 이런 이들을 위한 의수와 의족의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죠. 그런데 대부분이 겉으로 보기에만 

신경을 썼기 때문에 실제 기능과는 많이 동떨어지고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죠. 지금처럼 근육의 전기

신호를 읽어들여 움직이는 의수가 제작되기 전에는 아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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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근육이나 힘줄의 움직임을 통해서 움직이는 의수 등이었습니다만 잘려나간 부위가 큰 사람들이나 남아있는 근육이 적은 사람들은 사용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에 나온 것이 근전의수, 사람의 근육에서 발생하는 전기 신호를 읽어들여 움직이는 의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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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려나가고 남아있는 부위에 전기신호를 읽어들이는 전극을 가져다 댑니다. 그리고 남아있는 부분이 움직일 때


발생하는 전기신호를 읽어들이고 의수에 탑재된 인공지능이 이를 분류하여 적절한 움직임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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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첨부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_qUPnnROx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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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현재까지 상업화 된 의수들입니다.


그런데 전근의수 같은 경우에는 근육으로부터 전기신호를 읽어들이기 때문에 표현할 수 있는 움직임이 다양하지


못하고 결손 부위가 큰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착용에 제한이 대단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 팔이 통채로 잘려나가


거나 다리가 통채로 잘려나가 전기신호를 읽어들일 근육이 남아있지 않은 경우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현재 연구하는 것이 신경으로 부터 직접적으로 전기 신호를 읽어들이는 차세대 의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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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촉각을 느낄수 있는 생체 공학 의수를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공동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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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가리고 천조각을

 

쥐어 주고 그 느낌을 말해보라고 하니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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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조각을 쥐어주니

 

"단단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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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수 착용 9년만에

 

다시 손의 감각을 되찾아서 정말 놀라웠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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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원리는

 

손가락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감지된 정보가 전기신호로 바뀌어 팔에 이식된 전극으로 전달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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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기신호는 컴퓨터를 거쳐 인간의 신체가

 

이해할 수 있는 자극으로 변환돼 뇌로 전달되어

 

의수라도 촉각을 느낄수 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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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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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소형화나 다른 부가 장비가 많이 필요해서

 

실용화는 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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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10년정도면

 

실용화 가능할것으로 보인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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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그림처럼 신경으로 부터 직접적으로 신호를 읽어들이는 거죠. 물론 아직까지는 굉장히 요원한 기술입니다.


위 설명에서 나온 의수는 신경전기신호->의수의 단계가 아닌 의수->신경전기신호로 감각만을 느끼게 한 것이지


실제로 신경신호로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뇌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는 대단히 복잡하기 때문이죠.



신경으로 부터 전기신호를 읽어들이기 위해 MEMS나 NEMS라 불리는 기술을 이용하여 전극을 만드는 것이 전세계


적으로 연구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한국과학 연구소(KIST)와 연세대 교수님들이 연구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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