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에서 스위트럭을 운영하는 29살 점주입니다.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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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가 오픈부터 지금까지 써온, 천연벌꿀집입니다.하나하나 다 작업해서 썰어가지고 아이스크림위에 토핑을 하고 있구요.어제 가게 11시에 마감하고부터, 지인들과 부모님이 전화가 쏟아졌습니다.그게 맞냐고, 욕을하는 사람들도 있었구요.저희 서래마을점은 대부분의 손님들이, 학생들과 부모님들입니다.먹거리나 안전 등에 관심이 매우 많은 사람들이구요.
본사 측에서도 법적대응을 준비중이랍니다.그런데 소송을 즐기신다면서요? 먹거리 X파일 사람들이?어떻게 이렇게 한순간에 싸잡아서 사기음식으로 만들수가 있습니까?저희는 생업입니다. 금요일에 오픈한 대치점주님은 결혼하신지도 얼마안되고,큰 마음먹고 직장도 그만두시고 가게를 오픈하신 분입니다.허탈하네요. 방송을 본 모든사람들, 기사를 본 모든사람들이저희 스위트럭까지 파라핀 벌꿀을 사용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오픈한지 1달만에, 천연벌꿀 말고는 사용한적도 없는데,이렇게 사기방송으로 매도 시킬수 있습니까?본사측이 아닌, 천연벌꿀만 사용한 저희 점주들끼리도모여서 회의를 한 후 개인 소송을 준비하겠습니다.허탈하고 또 허탈합니다. 시청률 때문에 일반 양심 판매업자까지 죽여버리는먹거리X파일 방송... 두고두고 잊지 않고 대응하겠습니다. -스위트럭 서래마을점 점주 박 일
먹거리X파일 시청자게시판에 글올린 본인입니다.일부 비양심업체가 파라핀 벌꿀을 썼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하지만 문제는 저기 동영상 화면 중에, 저희 컵과 옷, 가게가 나옵니다.파라핀벌꿀과는 전혀 상관없는 가게구요.정말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큰 마음먹고 시작한 가게가사기방송에 의해 매도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하루종일 잠도 못자고, 글 올리고 있습니다..
[출저 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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