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명체가 거주 가능한 행성이 발견됐다는 기사를 자주 접하셨을 겁니다.
이는 전부 위에 보이는 케플러 망원경으로 발견한 행성들인데요.
케플러 이전에 발견된 행성들은 사진에서 보듯 지구반경 300광년 안에서 발견된 행성들 입니다.
영역이 좀 과장되어 크게 그려졌는데 우리은하의 지름이 10만광년임을 감안하면 0.3%정도 밖에 안되는 셈이죠.
사실 케플러 망원경이 탐사 한 영역이 생각보다 무척 좁고 작습니다.
(케플러 망원경의 관측 영역)
(지구의 밤하늘에서 본 케플러 망원경의 관측 영역)
이렇게 한쪽으로 렌즈를 고정해놓고 3000광년 거리의 좁은 영역을 집중 탐사했지요.
우리 은하에 비하면 매우 일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측 기술의 발달로 상당한 수의 새로운 행성을 발견했는데요.
(20년간의 발견된 외계 행성 파란색은 이전에 발견된 행성들 , 붉은색은 케플러가 그간 찾아낸 행성,
노란색은 얼마전 케플러가 보내온 방대한 양의 자료를 분석하여 추가된 행성들)
이로써 현재까지 확인된 외계행성만해도 1700여개가 넘어섰습니다.
케플러의 업적 중 하나가 지구형의 행성을 대거 발견한것인데,
이전까지만해도 지구형 행성이 매우 드물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지구형 행성이 매우 흔할것이라는게 정설이 됐습니다.
(케플러-22b, 케플러-69c, 케플러-62e, 케플러-62f, 그리고 지구)
'케플러-174 d', '케플러-296 f', '케플러-298 d', '케플러-309 c' ,'케플러-22b
'글리제-581c', '글리제-581g', '케플러-62e', '케플러-62f', '케플러-69c', '케플러-186 f'
이밖에 수십개의 생명체 거주 가능 후보행성들도 발견했죠.
이들 하나가 발견될때마다 뉴스로 나갔으니 다들 접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케플러가 보내온 방대한 자료를 전부 분석하는데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분석이 진행 될 수록 발견되는 행성은 더욱 늘어날거라고 합니다.
이번 탐색은 우리은하의 모든 별중에서 한줌 모래알밖에 안되는 극소수의 천체만을 탐색했을 뿐입니다.
우리은하에만 행성이 수천억개가 넘게 있을것으로 생각되는 가운데,
외계행성 탐사는 이제 막 첫걸음을 내 딛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행성들이 발견될지 정말 두근거리네요.
PS. 플겟 최백호,아이유 - 낭만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