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악한 괴수어

순두부튀김 작성일 14.05.21 15: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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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어도 잡아먹는 흉악한 괴수어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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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심해 괴수어가 산 채로 잡혔다.

지난 1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낵스해드 해변에서 발견된 이 심해 괴수어는 긴 몸통에 거대한 지느러미, 그리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흉칙한 얼굴을 하고 있다. 이 괴수어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네이처월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괴어가 병에 걸려 해변에 휩쓸려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해변에서 괴수어를 발견해 바다로 돌려보냈으나 다시 해변으로 돌아왔다”는 말을 덧붙였다.

괴수어는 날카로운 이빨과 등지느러미가 특징인 ‘돛란도어’(Alepisaurus ferox)의 한 종류로 추정되고 있다. 돛란도어는 그린란드나 아이슬란드 등으로 이동하나 열대 및 아열대 심해에서도 종종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괴수어 야행성 포식자라고 말했다. 밤이 되면 동족을 포함해 갑각류와 오징어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고 한다. 이 괴수어는 길이가 최대 2m에 달해 참치나 상어 등도 먹이로 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어종은 근육에 수분이 대량 함유돼 있어 물 속에서 속도는 그다지 빠르지 않다. 이런 이유로 이 괴수어는 물 속에 매복해 있다가 거대한 지느러미를 이용해 먹이를 사냥한다.

폭스TV는 이 괴수어에 대해 식용으로 적합치 않다고 보도했다. 어부들의 말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이 괴수어는 몸에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사람이 먹기에는 지나치게 무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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