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韓 선수 중 기성용 ‘최고’ 평점 부여
국제축구연맹(FIFA)이 각 포지션별로 선수들에게 평점을 매긴 가운데 기성용이 한국 대표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FIFA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별리그 성적을 반영해 각국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미드필더 기성용이다. 기성용은 8.33점(10점 만점)을 받았다. 이는 미드필더 가운데 21위에 해당하는 평점으로 모든 포지션을 통틀어는 77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한국 선발진 중에 최하점을 기록한 선수는 중앙수비수 홍정호(5.60점)이며, 정성룡은 5.62점을 받아 출전국가 32개국 골키퍼 중 26위에 머물렀다.
한편 FIFA는 프랑스의 최전방 공격수 카림 벤제마(9.77점)에게 최고 평점을 줬다. 이어 네덜란드 공격 ‘듀오’인 로빈 반 페르시(9.72점·네덜란드)와 아르엔 로벤(9.72점·네덜란드)이 그 뒤를 이었다. 브라질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9.63점·브라질)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축구대표팀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식 평점
▲골키퍼(GK)
정성룡(5.62)
▲수비수(DF)
김영권(6.99)/ 윤석영(6.00)/ 이용(5.80)/ 홍정호(5.60)/ 황석호(4.38·교체투입)
▲미드필더(MF)
기성용(8.33)/ 손흥민(7.04)/ 이청용(6.81)/ 한국영(6.58)/ 김보경(4.38·교체투입)/ 지동원(4.38·교체투입)
▲공격수(FW)
구자철(7.66)/ 박주영(7.19)/ 이근호(4.99·교체투입)/ 김신욱(4.86·교체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