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시골에서 펜션 하거든?? 엊그제 서울서 온 새끼들이 있는데 원래 4인실에는 추가요금 한명당 5천원씩 받는데
20대 초중반? 남자 4 여자 3 7명 왔더라? 차는 렌트같고..만오천원x2 3만원 달라니까 이때부터 안경낀 멸치새끼 한마리 튀어나오더니 허리춤에 손 부여잡고
건들거리면서 협상하려고 들어 병신새끼가 ㅋㅋㅋ 뭐 멀리서 왔다느니 공기가 좋다느니 인상이 좋다느니 실실 쪼개면서 별 시덥잖은 얘기만
계속 하길래 촉이 왔지 뽐팡이 새끼들 같으니라고 ㅎ 나도 실갱이 하기 싫고 짜증나서 2만원만 내라고 하니까 아 병신새끼가
갑자기 표정 확 바뀌더니 만오천원에 해달라고 딜을 함 . 곤란하다고 2만원 달라고 하니까 막 안절부절 못하더니 지갑에서 2만원 주고 가면서
여자들 앞에서 만원 깎았다고 막 자랑하더라 ㅎㅎ대부분 손님들은 추가요금은 아무말 없이 그냥 다 냄.
꼭 방값 깎으려는 새끼들이 매너도 없고 방 지저분하게 쓰고 가더라..나름 재밌게 노는것 같더라 내 알바는 아니지만
그리고 어제 초저녁에 급하게 갔는데 이 씨발놈들이 샴푸랑 비누 치약 샤워젤 가져간거는 물론이고 부엌에 트리오랑 키친타올까지 쌔벼감
장판에 담배빵에 화장실 변기에 토가 튀어서 비린내 존나 나고 쓰레기들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음. 인사도 제대로 안하고 튄 이유가 있지
아 진짜 짜증나더라..젊은새끼들이 진짜 너무하다 생각했다..청소하는데 휴대폰 충전기랑 옷장에서 옷가지들이 몇개 보이더라?
뭐 놔두고 가는 손님들이 많긴한데 10원짜리 하나 아까워하는 뽐거지새끼들이라 의아했지 ㅋㅋ 옷은 메이커 옷이라 좀 좋아보였음
나 절대 이런거 안가짐 양심있다 창고에 그냥 박아둔다..근데 오늘 아침에 바로 전화가 오더라고 ㅎ처음에 나랑 추가요금으로 딜한새끼였던것 같은데
펜션에 옷이랑 충전기 있냐고 묻길래 있다고 지금 보관하고 있다고 하니 택배로 좀 보내고 송장번호좀 알려달래 내가 일회용품들 왜 가지고 갔냐고 하니까
펜션값에 포함된거 아니었냐고 존나 당당하게 지랄을 떨길래 왜 TV도 가져가지 그랬냐고 물으니까 어물어물댐 미안하다 죄송하다는 말은 절대 안함
우리 펜션이 요즘 보수공사 하느라 바쁘고 말싸움 하기 싫어서 그냥 보내준다하고 편의점에서 착불로 보내고 오니까 송장번호 알려주니 또 전화가 옴
왜 착불로 보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씨하나 안틀리고 이렇게 말함." 그걸 착불로 보내면 어떻합니까? " 욕이 목구멍으로 넘어왔지만 그럼 가서 다시 찾아올테니 와서 찾아가세요
하니까 막 뭐라뭐라 속사포처럼 쏟아붇는데 바쁘다 하고 끊었는데 아직까지 연락은 없네?
최소한의 비용으로 재밌게 놀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최소한의 매너는 좀 가지고 살자 이기야
출처 - 일간베스트저장소 - 쥐PO
링크 - http://www.ilbe.com/3846478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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