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던 차에 네이버 실시간 검색에 뜨길래 찾아봤습니다.
우리 고유의 명절을 이벤트 화 하는 것도 좋을텐데요 ㅎㅎ
.........복중(伏中)에 들어 있으며 유둣날이라 한다. 이날은 일가 친지들이 맑은 시내나 산간폭포에 가서 머리를 감고 몸을 씻은 뒤, 가지고 간 음식을 먹으면서 서늘하게 하루를 지낸다. 이것을 유두잔치라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여름에 질병을 물리치고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이 풍속은 신라 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는데, 고려 희종 때의 학자 김극기(金克己)의 ≪김거사집≫에 “동도(東都 : 경주)의 풍속에 6월 15일 동류수(東流水)에 머리를 감아 액을 떨어버리고, 술마시고 놀면서 유두잔치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에 대한 기록은 ≪중경지≫ 권2 풍속 조에도 보인다.
≪고려사≫ 명종 15년 조에는 6월 병인(丙寅)에 시어사(侍御史) 두 사람이 환관 최동수(崔東秀)와 더불어 광진사(廣眞寺)에 모여 유두음(流頭飮)을 마련하였는데, 나라 풍속은 이 달 15일 동류수에 머리를 감아 상서롭지 아니함을 없애며 이 회음(會飮)을 유두음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기록하였다. 동류수에 머리를 감는 것은 동쪽이 청(靑)이며, 양기가 가장 왕성한 곳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발췌 :[네이버 지식백과] 유두 [流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