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사단, '황금거탑'으로 돌아온다 PD "군인 아닌 농촌 그린다"

날아라태껸 작성일 14.07.18 1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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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거탑’ 제작진이 ‘황금거탑’으로 돌아왔다.


오는 7월 23일 첫 방송 될 ‘황금거탑’은 ‘푸른거탑’의 혹독했던 군대 못지 않은 거탑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20부작 드라마다. 군 콘텐츠의 부흥을 선도했던 ‘푸른거

탑’의 민진기 PD가 연출을 맡아 농촌을 배경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

‘일밤’의 정인환 작가와 ‘와이키키 브라더스’, ‘플란다스의 개’ 등 봉준호 사단의 조감

독을 맡았던 조승희 작가가 극본을 맡아 또 하나의 독창적인 드라마를 선보인다.  



‘푸른거탑’ 시리즈의 주역들도 다시 한 번 뭉친다. 최종훈, 이용주, 김호창, 김재우,

정진욱, 백봉기, 황제성이 지난 시리즈에 이어 감칠맛 나는 연기를 펼칠 예정인 것.

이들은 지난 17일 강원도 평창에서 첫 촬영에 돌입했으며, 오랜 기간 함께 한 만큼

유쾌한 분위기에서 환상의 연기 호흡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또한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삽질은 계속된다’라는 문구와 함께 이용주에게 한없이 땅을 파도록

지시하는 최종훈의 모습이 드러나 기대감과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각각의 캐릭터가 살아 숨쉬었던 ‘푸른거탑’과 마찬가지로 ‘황금거탑’에서도 독보적

인 캐릭터 열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최종훈은 두메산골 거탑마을에서 평생을 살아

온 원조 토박이이자 노총각으로, 이용주는 아버지가 거탑 마을에 남긴 땅을 담보로

국가가 지원하는 농촌 정착금을 받으려는 위장 귀농인으로 분한다. 김호창은 고시

공부에 실패하고 귀농한 학구파 농업인 역을 맡아, 지난 시리즈에 이어 새로운 광

기 캐릭터를 선보인다.  


김재우는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는 욱하는 성격의 마을 청년회장, 정진욱은

김재우의 논밭을 빌려 농사짓는 소작농으로 분해 새로운 콤비를 형성한다.

백봉기는 돈 관계에 확실한 마을 슈퍼 주인으로, 황제성은 중앙정부 입성을 꿈꾸는

거탑마을 농촌 지도원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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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여배우 사진 한은서, 구잘>


한은서의 소속사 GG엔터테인먼트는 15일 한은서가 tvN 드라마 '황금거탑'에

김재우의 동생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한은서는 '황금거탑'에서 이장님 댁의 막내딸로 김재우의 동생 역을 맡았다.

시골을 벗어나 상경을 꿈꾸는 당돌하지만 귀여운 여고생이다. 서울에서 온

이용주에게 한눈에 반하는 모습을 보여 둘만의 호흡을 보여준다.


연출을 맡은 CJ E&M 민진기 PD는 “‘푸른거탑’이 추억의 군 에피소드로

공감을 샀다면, ‘황금거탑’은 농촌의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모습을 담으며

새로운 재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귀농 가구가 급속도로

늘고 있지만, 농촌에 대한 막연한 환상으로 귀농에 뛰어들었다가 실패를

경험하는 사람이 많다. ‘황금거탑’은 많은 이들이 갖고 있는 농촌에 대한

아날로그적 환상을 비틀면서도, 그 속에 흐르는 끈끈한 사람의 정을 특유의

비장미로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릴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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