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활동하는 블랙 그리스비(Black Grigsby)는 엉뚱한 실험을 진행했다. LA에 있는 한 해변에서 "Kiss me I'm Desperate"(키스해 주세요, 절박해요)라고 적어놓은 플래카드를 들고 사람들에게 '키스를 구걸(?)' 했던 것. 사람들은 그러나 놀랍게도 대부분 그의 요청에 밝게 웃으면서 키스로 화답했다. 특히 남자 친구와 함께 놀러나온 한 여성도 블랙의 엉뚱한 요청에 미소를 지으면서 뽀뽀를 한 것이다. 이 영상은 보는 사람에게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인정 사정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지만, 우리에게 아직 희망과 사랑이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블랙이 적어 놓는 "절박해요"라는 문구에 사람들은 망설이면서도 선뜻 키스를 해주고 해맑게 웃으면서 가던 길을 간다. 짧은 동영상을 함께 감상해 보면서 유쾌한 기분을 나눠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