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의 어원
서기전 268년 중국 곡부(曲阜)에 살았던 공자의 자손 공빈(孔斌)이 쓴 동이열전(東夷列傳)에서
비롯 - 동이열전이 씌여진 글 중 관련 중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동쪽의 옛나라 임금은 단군(檀君)인데 요(堯)임금과 한때이다.
조선인 순임금(舜)은 조선의 가족사상으로 윤리, 도덕과 같은 정신문화를 가르쳤고
황제 헌원은 조선의 도통한 학자 자부선인(紫府仙人)에게서 배워 생활문화를 일으켰다.
조선인 형제 소련과 대련(小連 大連)은 중국에 와서 효도를 실천해 보였다.
이윤(伊尹)은 조선인 성인 유위자(有爲子)에게서 배워 은(殷)나라의 재상이 되었다.
조선은 나라가 컷지만 중국을 업신여기지 않고 군대가 강했지만 중국을 침략하지 않았다.
풍속이 아름답고 두터워서 사람들이 길을 양보하고, 먹는 이들이 밥을 미루고, 남자와 여자는 자리를 같이하지 않으니
이 나라야 말로 동쪽에 있는 예절의 나라요 군자의 나라가 아니겠는가(東方禮義之國)
나의 할아버지 공자께서는 조선에 가서 살고싶다 하시었다.≫
원문
東方有古國 名曰東夷
始有神人 檀君 遂應九夷之 推戴爲君 與堯?立
虞舜 生於東夷 而入中國 爲天子至治 卓冠百王
紫府仙人 有通之學
過人之智 黃帝受內皇文於門下 代炎帝而爲帝
小連大連 善居喪 三日不怠 三年憂 吾先夫子稱之
有爲子 以天生聖人 英名洋溢呼中國 伊尹受業於門
而爲殷湯之賢相
其國雖大 不自驕矜 其兵雖强 不侵入國
風俗淳厚 行者讓路 食者推飯 男女異處 而不同席 可謂東方禮儀之君子國也
是故 吾先夫子 欲居東夷 而不以爲也
잘못알려지고 있는 동방예의지국의 의미.
공자의 7대손 공빈이 말한것은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이고, 명,청나라에서 사용한 것은 東方禮義之國이란 말
'儀' 와'義'의 쓰임새에서 그의미는 확연히다릅니다.
" 조선국왕은 우리조정(청나라)을 받들어 섬기는데 조심하고 공경하며 근신한다.(청나라)태종이 조선을 평정하니, 나라백성이 청군 주둔지에 碑(삼전도비)를 세우고 지금까지 공덕을 기리고 있다. 명나라의 말년에 이르러서도 그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명을 복종하여 섬기고, 일찍이 배반한 적이 없으니 실로 禮義를 중시하는 나라에 속하므로 더욱 취할 만하다..." 이때 쓰이는 글자가 예의(禮義)다...
당시 명,청나라에서 조선을 낮추어말하던 東方禮義之國이란 칭호를, 우리나라사람들이 쓰고있는 예를 중시하는 나라의 의미인 것처럼 왜곡하여 말하는데 이것은 잘못된것입니다.
인터넷상에서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어원이 마치 중국속국을 지칭하는 좋지못한 의미라는 잘못된정보를 보고, 공유해보고자 남겨봅니다.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
숨기거나 감추어야할 것이 없는 올바른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