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25일, 브라질 북동부의 바이아주에서 UFO 사진이 찍힌다.

이 UFO 사진은 운전 중이던 사람이 바깥 상공의 UFO를 보고선 그대로 차량을 세운 뒤, 내부에서 창문을 열고는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업로드 된 사진이 문제의 UFO 사진)

해당 사진은 인터넷에서 제법 화제를 끌 수 있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사진의 정체가 너무나도 황당했기 때문.


얼핏 보면 사진 속 발광체는 영락없이 상공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UFO로 보이지만, 사실 사진의 배경은 상공이 아니라 테이블이다.

즉, 문제의 사진은 오스트리아의 맥주 회사 '카이저'가 판촉용으로 만든 테이블을 배경으로 한 사진이었던 것.

으레 판촉용 테이블이 그러하듯 해당 테이블의 한가운데에도 구멍이 뚫려 있는데, 바로 이 구멍을 가지고 UFO 사진으로 둔갑시켰던 것이다.

(자세히 보면 흰색 배경에 희미하게 회사 이름과, 해당 회사의 맥주 상품명이 새겨있는 것을 알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