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군대내의 왕따문제의 근본문제는 대한민국의 입시위주 교육이다.

알럽응디 작성일 14.08.12 01: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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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윤일병 사건을 보면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저도 10년전에 28사단에 입대해 8년전에 전역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상병때 GP김일병 사건이 터졌구요..

그런데.. 그사건후 9년만에 또 사건이 터졌네요..

얼마전 임병장 사건도 그렇고(물론 시기적으로는 임병장 사건의 후에 벌어졌음)

왜 계속해서 군대내에서 이런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걸까요?

그 원인이 단지 군대내에만 있을까요?

왕따문제는 군대보다 학교에서 먼저 대두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언론이나 전문가들은 근복적인 문제가 아니라 보이는 문제만 해결할려고만 했구요..

그런데 사실 군대나 학교의 왕따의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나라의 입시위주의 교육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중,고,대학의 모든 교육이 입시와 취업에만 초점이 맞춰져 학교를 마친후에는 학원을 가야되고..

그것도 한군데만 가는게 아니라.. 세네군데 가기때문에.. 그 학원비를 감당하기 위해 부모는 자연히 맞벌이를 하게 되었고..

결국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인성교육을 받을 수 없게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인성이 덜 발달한 상태에서 학교를 가게되고 후에 군대를 가게되니.. 학교나 군대내에서 왕따문제가 더 늘어날

수 밖에 없게되었죠..

그런데.. 군대나 학교에서 왕따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뿌리는 보지 않고 줄기만 보니.. 문제가 해결될 수가 없죠..

물론 하루아침에 교육의 문제를 바꾸는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바꾸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윤일병과 같은 피해자와 제2 제3의 윤일병에게 가해한 가해자들이 생겨날꺼라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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