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종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의 의미를 새겨 봅니다. 유흥식 대전 교구장님 답례 포옹
현재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프랜치스코 교황이 성모마리아 승천일을 기념으로
신도들을 대상으로 미사를 하고 있는데.
미사하기 전에 세월호 유족들을 먼저 만났다고 하네요.
유족 한분이 울면서 ..제발 세월호 참사 진실을 밝혀 달라고 하자.
교황이 유족을 껴안고..눈물을 보였다고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노란 리본’을 달고 미사를 집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노란 리본’을 달고 미사를 집전했다.
교황은 이날 오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하며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았다. 교황은 미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는 자리에서 노란 리본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노란 리본을 유가족이 교황의 가슴에 직접 달아준 것인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교황은 이후 노란 리본을 달고 미사에서 강론하며 “생명이신 하느님과 하느님의 모상을 경시하고, 모든 남성과 여성과 어린이의 존엄성을 모독하는 죽음의 문화를 배척하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앞서 교황은 오픈카를 타고 경기장을 돌며 신도들과 인사를 나눌 때도 세월호 유가족이 앉아 있는 곳에서 내려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유가족 30명은 이날 미사에 참여했다. 38일간 900km를 걸은 단원고 희생 학생 고 이승현군의 아버지 이호진씨와 고 김웅기군의 아버지 김학일씨를 포함해 10명이 교황을 직접 만났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religious/65131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