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승마 운동기구
CNN 간판 앵커 앤더슨 쿠퍼는 “이상한 것들 (Risticule)”이란 뉴스 코너를 진행하던 중, 모 한국 기업의 운동기구 광고를 소개하며 “한국의 홈쇼핑 광고로 추정되는 방송에 나온 운동 기구로, 외설적으로 보이는 부분들이 존재한다”며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 (“A piece of whatever-this-thing-is”)”이라고 부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해당 기구는 승마 유사 운동을 할 수 있는 실내 운동기구다.
광고 내레이션이 한국어로 방송되기 때문에 외국 시청자들은 운동의 효과를 설명하는 정보 전달 부분에서는 이해도가 떨어지는 반면, 건강기구 광고 특유의 힘찬 어조와 출연자의 특정 신체 부위가 클로즈업 되는 모습은 유독 생생하게 전달된다.
이어서 쿠퍼는 시청자와 함께 광고 방송을 일부 시청한 후, “언어장벽의 문제가 있을지는 몰라도, 저것은 단지 외설적인 것들을 연상시키는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놀라움으로 숨을 들이켰다.
끝으로 그는 “적어도 이 운동기구가 꼭 필요한 경우가 있다”며 “거실에서 승마를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더라도 저런 기구의 도움 없이 맨몸으로 승마자세를 하면 넘어지고 말 것”이라며 재치있게 덧붙였다.
동영상 링크
http://www.youtube.com/watch?v=s92o3lDwK7k&feature=player_embedded
ㅋ 중간에 Shakeweight라는 운동기구 나올때 빵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