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이 시작되고 1시간 정도 경과한 오후 10시께 훈련 참여 장병으로부터 '살려달라'는 외침이 들렸지만 이를 들은 훈련 통제관과 지원요원들은 훈련상황 조성을 위해 소리친 것으로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살려달라'는 외침이 들렸고 욕을 하는 훈련 참여 장병도 있었지만 통제관과 지원요원들은 훈련 상황으로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훈련 시작 1시간40분 경과 시점에 부상한 전 하사가 소리를 지르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통제관이 확인해보니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다. 통제관이 훈련에 참가한 다른 인원도 비슷한 상태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확인해보니 이 하사와 조 하사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통풍이 제대로 안 되는 두건을 머리에 쓴 채 훈련을 하다가 호흡 곤란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특전사 측은 추정했다.
이놈에 군대도 어서 정신차려야지...어휴
돌아가신 군인분들께 애도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