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우주시뮬 후기

조개폭격기 작성일 14.09.23 19: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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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했던 찰나에 우주시뮬이라는 꿀잼을 선사해 주신 대령 신지현 님께 감사합니다.

 

 http://en.spaceengine.org/load/core/spaceengine_0971/2-1-0-18

시뮬 다운링크   솔직히,, 아이고,,,의미없다..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ㅋ   어떤 행성에 생명체가 살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1차적인 조건이 태양의 온도에 따라 행성과 태양의 적절한 거리가 형성되어 있는지부터 보지않을까 싶네요.
이 시뮬레이션을 가지고 놀다 우연히 발견한 행성인데요.. 뭐,, 네이버에 슈퍼지구라고 검색하면 더 빨리 찾을 수 있겠지만요..
그냥 이놈 저놈 클릭하며 돌아다니다가 우연하게 발견했는데,, 지구와 너무 흡사해 혼자 신났네요 ㅋ ㅋ   141146848216804.jpg
좌측이 지구, 우측이 발견한 행성 입니다. 얼핏 봐도 지구와 매우 흡사함을 알 수 있습니다.
행성 이름은 [RS 8409-1353-7-1367695-188 1] 이름이라기 보단 그냥 식별 번호 같네요.. 
크기도 지구와 비슷, 바다와 육지도 적절히? 분포 되있습니다. 태양과 떨어진 거리도 지구와 비슷, 중력도 약1.1 , 평균온도33도(지구 평균온도가 15도라네요..) 141146855758848.jpg
이 행성은 자신과 비슷한 크기를 가진 달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인지,, 공전 경로 안에 또하나의 축이 형성 되있습니다.  일식이 일어나면,, 행성 전체가 어둠속으로 빠지겠네요..ㄷㄷ
우측 사진은 밤이 되었을 때 달이 어떻게 보일 까 궁금해서 이동해 보았는데,, 아니나다를까..달이 너무 크고 밝아서 밤인데도 불구하고 초저녁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141146860221607.jpg
그리고 또하나 특이하면서도 무서운점.... 태양이 2개네요;; 그래서 태양의 온도와 거리가 지구와 비슷하지만 평균온도가 높은가 봅니다..우측 사진은 행성 대지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았을 때 사진입니다.. 오후에는 외출을 못하겠네요;;
좌측사진을 보시면 주황색 태양은 비교적 늙은 태양(사람 나이로 치면 40~50대?), 우측의 노란 태양은 비교적 젊은 태양(20대?) 이라고 알고 있습니다.(참고로 저희 태양은 주황별 입니다..) 그리고 태양의 부피는 시간이 흐를 수록 계속 커집니다. 각 태양의 경로를 보면 언젠간 2개의 태양이 충돌해 태양계 전체가 사라질 운명이겠네요.. 141146869751822.jpg

이제 이 행성과 우리 지구와의 거리가 어느정도 되는지 보겠습니다.
좌측 사진은 우리은하 사진입니다. 우리 태양의 위치와 슈퍼지구가 속한 태양의 위치를 구별하기 좋게 빨간색으로 점을 찍어 놨는데.. 위치가 너무 가까워? 좀 더 확대한 것이 우측 사진 입니다. 이렇게 보면... 진짜 엄청 가까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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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슈퍼지구로 돌아와. 지구와의 거리를 보겠습니다. 좌측 사진 오른쪽 중앙 부분 타겟 잡힌 곳에 지구가 있다네요.
거리는 약 212PC . PC(파섹)가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오네요.. 그건 아래에 좀 더 자세히 얘기해 보겠습니다.
우측은 시뮬을 통해 초속 180PC로 이동중에 찍은 스샷 입니다. 빠르게 지나가 보이는 것들이 전부 별 되겠습니다. 즉, 태양이라는,,;; 은하 사진에서 고작 0.1미리도 안되는 거리인대.. 그 사이에는 별이 수도없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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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시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이 212PC 라는 거리를 이동수단으로 간다면 얼마나 걸릴까요...?;
간단하게 대략적으로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PC 라는 단위는 천문학 단위로 약 3.25LY(광년) 입니다.
즉, 슈퍼지구 까지 빛의 속도로 690년 정도를 가야겠네요. 쩝..

다시 1LY 광년은 9.45PM(페타미터) 입니다.

PM(페타미터)이란 컴퓨터 하드 용량이 1000기가를 1테라 1000테라를 1페타로 나타내는 것 처럼 거리도 마찬가지로 MM,M,KM,GM,TM,PM 이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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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계산은 살짝 건너 뛰겠습니다.

지구에서 슈퍼지구 까지의 거리 212PC(파섹) 즉,690LY(광년)을 KM로 환산하니 약6,527,000,000,000,000KM 가 나옵니다.

6천5백2십7조 키로미터.... ㅎㄷㄷ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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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시속300km) 타고 간다면
906,527,777,777 일 / 약 25억년

대한항공 (마하 0.86 = 시속 약1000 km)
271,958,333,333 일 / 약 7억4천5백 만년

전투기 YF-12 (마하 3.35 = 시속 약 4100 km)
66,331,300,813 일 / 약 1억8천1백 만년

우주선 (마하 약 33 = 시속 약 40000 km)
6,798,958,333 일 / 약 1천8백6십 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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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디자인 이지만, 요놈이 NASA에서 발표한 워프 우주선 입니다. 이미 개발중에 착수 했다고 하네요.

NASA 직원중엔 분명 외계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우주선은 이론상 빛 보다 빠르며, 지구에서 달까지 0.1초..

4.3광년을 2주만에 도달하고, 이론상 초속 300만km 라는군요. 이 우주선을 타고 간다면?

(이론상 초속 3,000,000 KM = 시속 10,800,000,000 km )

25,181 일 / 약 67년

캬....이 우주선이 언제 개발완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젊었을 때 타면 죽기전엔 도달하겠네요..ㅋ

이상 아이고 의미 없다.... 우주 체험 시뮬 후기였습니다.

 

참고로 시뮬돌려보니

2018년엔 wirtanen 혜성 과 2061년엔 hally 혜성이 찾아온다네요~

wirtanen 혜성은 잘모르겠지만

특히 hally 혜성 같은 경우는 크기도 다른 혜성보다 훨씬크고 타이밍만 잘 맞추면 육안으로도 볼 수 있는 혜성으로, 75년마다 찾아오기 때문에 평생 한번 볼까말까 하는 혜성이니 꼭 보시길 바래요. 예전 86년에 한번 왔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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