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20.6키로

순두부튀김 작성일 14.09.30 00: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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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반떼도 경제운전 하면 시내서 연비 20.6㎞/ℓ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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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차량으로 시내 주행에서 1리터로 20.6km를 달린다?

일상 운전에서는 나올 수 없는 수치다. 그러나 작정을 하고 달리면 이 정도 연비도 실제 나온다. 운전습관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지난 주말(28일) 국토교통부가 인천광역시 아시아드 주경기장 주변에서 2012년식 아반떼로 ‘자동차 연비왕’ 대회를 열었는데 우승자가 기록한 연비가 20.6㎞/ℓ나 됐다. 연비왕 대회가 18km 구간에서 열렸으니 우승자는 구간을 도는 동안 채 1리터의 휘발유도 쓰지 않은 셈이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경제운전 생활화를 위해 마련 한 ‘제1회 국토교통부 장관배 자동차 연비왕 대회’에서 1등과 최하위의 연비 차이가 승용차는 0.6배(63.4%), 화물차는 2배(100.5%)까지 났다.

이번 대회는 승용차 부문 30명과 화물차 부문 20명 등 총 50명이 참가해 도심지역 도로 약 18km를 주행하며 연비 경쟁을 벌였고, 그 결과 승용차 부문에서는 평균연비 20.6㎞/ℓ를 기록한 김태현 씨가, 화물차 부문에서는 평균연비 13.7㎞/ℓ를 기록한 최의환 씨가 각각 연비왕에 선정 됐다.

각 부문에서 1위와 최하위의 연비차이를 우리나라 일평균 주행거리를 반영하여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승용차는 약 69만 4000원, 화물차는 약 591만 원의 기름값 차이가 나는 셈이다. 이를 온실가스(CO2)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승용차는 0.8톤CO2, 화물차는 9.4톤CO2를 각각 감축할 수 있어 경제운전이 교통물류부문 온실가스 감축에도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 개개인이 운전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연료절감과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교통물류 온실가스 감축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자동차 연비왕 선발 대회 등을 통해 경제운전을 전 국민 생활운동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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