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점심시간
우리회사 점심시간은 12시~1시이고
대부분 직원들은 12시 30분~40분쯤 들어와서, 쉬거나 아님 뭐 업무를 하거나 하는데
여직원들은 보통 1시 5분쯤 들어온다.
들어올때도 다른 여직원들하고 깔깔 거리면서 들어오기때문에 딱 알지
그럼 바로 업무를 하느냐?
딱 들어와서 칫솔 들고 우루루 이 닦으러 간다.
그러고 한 10분~15분 있다가 들어오지
단, 점심시간 시작전에 나가는 여직원은 없었다.
2. 야근/주말근무
야근을 한다고 하면 10번중 9번은 중요한 약속이 있다.
주말근무가 잦은건 아니지만 두세달에 한번 주말에 근무한다고 하면 항상 가족여행 스케쥴이 짜여있다. 것두 새벽에 출발하는..
3. 출근
우리회사는 출근시간이 8시 30분이다.
두세번중 한번은 8시 25분쯤 카톡이 온다.
'지금 차가 너무 막혀서요. 회사 거의 다 왔는데 버스가 안움직여요 ㅠㅠ'
그리고 자리에 앉으면 바로 여직원들하고 우루루 탕비실로 간다.
주로 들리는 소리는 '아 진짜? 아 진짜? 아 진짜?'
4. 결혼/임신
나도 결혼을 했지만, 이상하게 얘네들은 결혼식장도 꼭 평일 낮에 가봐야 하고
웨딩촬영도 금요일에 한다. 이건 타 부서도 마찬가지
임신을 하면 꼭 월요일 오전이나 금요일 오후에 산부인과가 예약되어 있다. 토요일은 예약이 꽉 차있단다.
그리고 몸이 안좋은것도 항상 월요일이나 금요일이나 화수목엔 항상 건강하다.
나도 애 아빠니 임신에 대한건 뭐 그러려니 한다.
5. 카톡
여직원이 장시간 자리를 비웠을때 얘가 급히 처리하거나 보고할게 있어서 카톡을 보내면
항상 자리에 돌아온다음에, 1분 정도 있다가
카톡 보내셨네요? 지금 봤어요 라고 말한다.
근데 희한하게 가끔 뭐하나 보고 있음 주로 카톡을 하고 있다.
6. 눈물
업무를 태만하게 하거나, 제대로 안했을때 뭐라고 하면 우는 애들이 있다.
그럼 나도 그때 좀 열받아서 울지 말고 일 처리부터 하라고 하면,
저도 지금 이것때문에 너무 속상하거든요? 라고 한다
이럴땐 어떻게 하지?
7. 인쇄
복사기에 A4 새로 넣으면 꽉 차기땜에 한 10~20% 정도는 복사기 옆에 둔다.
복사하다 용지가 떨어지면 옆에 둔 용지랑 새 A4 뜯어서 넣고 또 남는걸 복사기 옆에 둔다.
하지만 얘네들은 새 A4는 가지러 안간다. 항상 그 옆에 남은 용지 넣는다.
8. 문서 세단
문서를 갈다보면 안이 꽉 찰때가 있다.
그럼 그 안에걸 빼고 새 봉투로 갈아야 하는데, 갈때 종이에서 먼지 나온다고 안갈고
그걸 꾹꾹 눌러서 딴딴하게 만들어논다.
나중에 그거 갈때 비닐봉투 안빠져서 진짜 욕나온다.
9. 기타
팀장 자리 비우면 꼭 이어폰 꽂고 일하는 여직원이 있었는데,
한번은 그걸 가지고 뭐라고 얘길 했더니 6. 눈물 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