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앞에서 싸우는 캥거루 두 마리, 영상 보니 ‘사람 싸움 같아’
사람들이 사는 주택가에 나타난 야생 캥거루 두 마리가 격투기를 연상케 하는 리얼한 싸움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호주 야생 캥거루들의 길거리 싸움’이란 제목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며 해당 영상을 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번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州) 센트럴 코스트의 한 주택가에서 포착된 이 5분 17초짜리 영상은 로드니 랭함(Rodney Langham)이라는 이름의 남성이 촬영해 올린 것으로, 게재 후 조회수 50만 건을 돌파하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 속 수컷 캥거루 두 마리는 뒷다리와 꼬리로 지탱하고 서 앞발로 상대 머리를 가격하고 뒷발로 발차기를 하며 몇 분동안이나 싸움을 이어가 실제 격투기 장면을 연상하게 했다.
누리꾼들은 5분이 넘도록 힘겨루기를 멈추지 않은 이 두 마리가 어떤 이유로 싸움을 시작하게 됐는지, 결과적으로 어느 캥거루가 이 싸움에서 이겼는지 등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