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8747904&code=61122019&cp=nv
8일 오후 10시9분쯤 부산 온천동 미남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이모(54·여)씨가 운전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포장마차와 상가 밀집지역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포장마차와 생선, 채소가게 등에 있던 김모(64·여), 권모(68·여)씨 등 2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 김모(55)씨는 “차량이 굉음과 함께 포장마차가 있는 쪽으로 돌진해 사람들이 미처 피할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
사고운전자 이씨는 현장에서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다가 주거지 인근에서 추적에 나선 동래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에 의해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에 체포됐다. 이씨는 경찰에서 “사고 당시 차량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