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우유 vs 한국 우유

dol2da 작성일 14.10.10 21:42:41
댓글 58조회 25,212추천 51

 141294454943827.jpg


전세계에서 사육하는 젖소는 크게 2종류가 있습니다.

1) 홀스타인> 생산량이 많음> 대신 맛이 없음


2) 져지> 생산량 적음> 존나 맛있음 (우유향이 틀림)


그리고 우유를 살균하는 방법도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1) 고온 살균> 영양소 파괴 많음> 우유향 다 날라감> 대신 장기 보존 가능

2) 저온 살균> 영양소 파괴 적음> 우유향 끝내줌> 대신 장기 보존 불가능

이런 와중에 제가 알기로 국내 우유는 100% 홀스타인 젖소를 씁니다. (정확히는 모릅니다. 져지종 쓰는데 있으면 알려주세요. 제가 알기론 파스퇴르도 홀스타인으로 압니다)

거기다 [고온 살균] 합니다.(파스퇴르만 저온 살균)


그런데 우유 1리터에 2500원을 받아 처먹죠.목장탓만은 아닐겁니다.아마도 목장과 유통업계가 담합한 결과라고 생각 됩니다.



2012년에 유럽으로 배낭여행 한달 다녀왔습니다.우유 좋아해서 자주 사먹었습니다.영국 테스코에서 제일 싼 우유가 1리터에 0.5유로(750원) 했습니다.그런데 먹어보니 져지종으로 만든 저온살균 우유더군요. 프랑스 까르프도 1리터에 0.5유로 수준 이었습니다.독일, 이탈리아 다 비슷했습니다.거기다 져지종+저온살균이라 제일 싸구려 사먹어도 맛 끝내줍니다.당연히 져지종 우유로 치즈 및 유가공 제품 만드니 
치즈랑 유가공 제품도 맛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비단 우유뿐만 아니라, 야채 과일 고기. 
전부 대형마트가면 체감상 우리나라 물가 1/2 수준 입니다.

져지종에 저온살균 우유는 태국에서도 흔했습니다.태국 편의점에서 흰우유 사먹어도 대부분 져지종에 저온샬균 우윱니다.우유에 무슨 설탕탄것처럼 달고 우유향이 끝내 줍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957851&s_no=957851&page=4

- 유제품 제조에 알맞은 우유 생산하는 저지(Jersey) 연구시작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고온에 강하며 우유 내 단백질 함량이 높아 유제품 제조에 적합한 젖소 품종인 저지종 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수정란 이식을 통해 최근 저지종 송아지 암컷 3마리와 수컷 1마리를 생산했고 사료이용 효율, 질병발생 유형 등의 조사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 수정란이식: 능력이 우수한 암소와 수소를 이용해 만든 수정란을 대리모에 이식해 송아지 생산

 

이번에 생산한 저지종은 전 세계적으로 약 120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품종으로 산유량은 홀스타인 품종에 비해 적지만 유단백 함량이 3.5∼3.7 %로 높아 치즈, 버터 등 유제품을 만드는데 알맞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국내에서 사육하고 있는 홀스타인종은 전 세계적으로 약 2,500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산유량은 높지만 유단백 함량이 3.0∼3.3 정도로 저지종에 비해 낮다.


또한 품종별 전 세계 정액 판매량을 살펴보면 최근 10년간 홀스타인종은 58.4 % 증가한 반면, 저지종은 145.1 %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호주 저지 협회> 
   홀스타인 : 저지 - (유량) 7,086ℓ : 5,168ℓ, (유지율) 3.93 : 4.84, (유단백률) 3.27 : 3.72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 손준규 연구사는 “낙농산업은 현재 음용유(소비자가 마실 수 있는 액체상태로 상품화된 제품) 시장 위주에서 점차 유제품 소비시장 확대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이다.”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저지종 젖소를 추가로 생산하고 국내 사육환경 적응과 관련해 번식효율 향상, 성장특성, 분뇨배출량 등 기반 연구는 물론, 저지종 우유를 이용한 유제품 개발 연구 등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국내 1인당 우유 소비량은 2000년 35.56kg에서 2012년 33.70kg으로 조금씩 줄고 있는 반면, 치즈 소비량은 2000년 0.94kg에서 2012년 1.98kg으로 2배 정도 늘었다.

 

한편, 일본은 이미 약 1만여 마리의 저지종을 사육하며 이를 이용한 치즈, 버터, 생크림, 요구르트 등 다양한 유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낙농체험목장과 목장에서 유가공 공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6차 산업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앞으로 저지종 송아지 생산뿐만 아니라 우유를 활용한 다양한 유제품 연구 등을 통해 국내 낙농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ttp://lib.rda.go.kr/newlib/board/lib_board_R.asp?articleid=3831&bcode=1&pageNo=46&findCol=&findStr=

dol2da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