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제조한 시리얼 제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었습니다.

식약처는 14일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에서 제조업체가 충북 진천공장에서

 이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체 품질검사를 통해 대장균군을 확인하고도 곧바로 폐기하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오염 제품을 다른 제품들과 섞어 완제품을 만든 사실이 적발됐다"고 했습니다.

"다이어트 시리얼로 알려진 다른 제품에서도 대장균이 발생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대장균군이 발생된 제품을 새로 만들어지는 시리얼에 10%씩 투입하라는 지시도 적혀 있었다"

식약처는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은 압류·폐기하고, 오염된 제품이 다른 제품과 얼마나 

섞여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제품 전체의 유통·판매를 

잠정 중단시켰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식약처는 유통된 제품들을 긴급 수거해 검사하고 있으며, 대장균군 검출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하고 후속 조처를 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