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섬광 뿜는 불덩어리…오리온자리 유성우?
브라질 동부 해안에 지난 15일(현지시간) 운석이 낙하했다. 강한 섬광을 발하며 급격한 속도로 떨어진 거대 불덩어리의 모습에 많은 사람이 강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일본 매체 테크 인사이트에 따르면 15일 오후 브라질 북동부 레시페 상공에서 해안을 향해 운석이 떨어졌다.
당시 목격자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는 거대 ‘불덩어리(Fireball)’가 강력한 섬광을 발하며 떨어지며 밤하늘을 붉고 노랗게 다시 하얗게 수놓았다.
이 섬광은 5초 만에 소멸했지만 이 충격적인 순간을 목격한 현지인들 인터넷과 SNS를 통해 이 ‘불덩어리’에 대한 충격과 관련해 끊임없이 대화했다.
매체는 이 운석은 알라고아스주, 리우그란데두노르테주, 페르남부쿠주와 같은 북동부 일대에서 관측됐다고 전했다.
한 천문학자는 이 운석이 매년 이맘때쯤 찾아오는 오리온자리 유성우의 일부라 추측한다고 말했다며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