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펌 남녀 성비불균형은 지금까지 엄청나게 많이 들어왔던 말이다. 남자가 엄청나게 많아서 남자들 중 여자가 없어서 결혼 못할 남자들 천지일 것이라는 말을 너무나도 많이 들어왔다. 심지어 어떤 여자들은 자신들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생각해서 인지 그런 사실을 가지고 의기양양해 하고 자기가 만나주는 남자들에게 인심써주고 있는 척하기도 한다. 마치 자신이 옛날시대의 벼슬아치라도 되는 양 착각하기 까지 한다. 그런데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고 있는 줄 알기나 할까? 그런 사람들이 주로 인용하는 것이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의 인구부문이다. 그들은 통계청의 2010년 그 자체 통계만을 인용할 뿐 2010년 이전 통계들이 어떻게 인구조사에 따라 변화했는지 살펴보지도 않고 그냥 자기 유리한대로 해석하는 사람들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통계를 제대로 파악을 해야 미래를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1975년 인구통계부터해서 2010년 인구통계까지 살펴보았다. 그 이전 통계도 살펴보면 좋겠지만 그렇게 안하더라도 지금 상황을 예측하는데는 무리가 없다.게다가 그 이전에는 해외이주를 그렇게 많이는 하지 않아서 지금과 비교하기는 좀 무리가 따른다. 해 아래 새로운 것이 없고 지금있는 일은 과거에 있었다는 말이 있다. 과거 통계에 지금 현재의 답이 있었다. 일단 인구조사 연도별로 5세연령별 총인구와 남자인구 여자인구의 변화를 살펴보자.1980년 10~14세 총인구:4,440,137명 남자:2,293,386명 여자:2,146,751명 남-여:+146,635명1985년 15~19세 총인구:4,316,264명 남자:2,227,322명 여자:2,088,942명 남-여:+138,380명1990년 20~24세 총인구:4,396,309명 남자:2,294,290명 여자:2,102,019명 남-여:+19만2,271명1995년 25~29세 총인구:4,137,913명 남자:2,078,417명 여자:2,059,496명 남-여:+ 18,921명2000년 30~34세 총인구:4,051,135명 남자:2,034,057명 여자:2,017,078명 남-여:+ 16,979명2005년 35~39세 총인구:4,112,785명 남자:2,065,668명 여자:2,047,117명 남-여:+ 18,551명2010년 40~44세 총인구:4,131,423명 남자:2,071,431명 여자:2,059,992명 남-여:+ 11,439명 사실 10~34세까지의 인구변화만 살펴봐도 되지만 그 이후의 변화도 한번 살펴보고 싶어서 변화를 조사해 봤다.35세이후변화를 조사한 것은 유학갔던 남자들이 그 후 한국에 얼마나 들어왔는지 어떤지를 살펴보기 위함이다. 위 결과를 보면 1995년 25~29세때 남자는 20~24세 대비 215,873명정도가 유학이나 기타등등으로 사라졌고 이후 30~34세때 44,360명 더 줄었다가 35~39세때 31,611명정도 국내로 들어오고 있다.즉, 해외에 나간 남자들이 국내로 다시 들어오는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여자도 살펴보면 1995년 25~29세때 42,523명이 1990년 20~24세 대비 해외유학이나 기타사유로 사라졌고 2000년 30~34세때는 다시 42,418명이 해외로 나가거나 사라졌다가 2005년 35~39세때 30,039명이 다시 국내로 유입된다. 20~24세 때는 19만2,271명의 남자과다상태에서 25~29세엔 단지 18,921명의 남자가 많은 상태가 된다.즉, 20~24세때의 19만2,271명 많았던 남자들 중 173,350명의 한국남자가 한국여자를 배우자로 택하지 않고 해외에서 배우자를 찾거나 살고 있거나 죽었거나 했다는 것이다. 다시 다른 연령대를 살펴보자. 1985년 10~14세 총인구:4.475,985명 남자:2,310,570명 여자:2,165,415명 남-여:+145,155명1990년 15~19세 총인구:4,448,996명 남자:2,267,129명 여자:2,181,867명 남-여:+ 85,262명1995년 20~24세 총인구:4,304,378명 남자:2,237,940명 여자:2,066,438명 남-여:+171,502명2000년 25~29세 총인구:3,989,079명 남자:1,965,205명 여자:2,023,874명 남-여:- 58,669명2005년 30~34세 총인구:4,096,282명 남자:2,059,913명 여자:2,036,369명 남-여:+ 23,544명2010년 35~39세 총인구:4,099,147명 남자:2,060,233명 여자:2,038,914명 남-여:+ 21,319명 1985년 통계를 보면 10~14세는 남자가 145,155명이나 더 많았다.그런데 그 사람들이 1990년으로 가면 남자가 85,492명이 더 많은 상태로 바뀐다.1995년 20~24세가 되면 남자가 171,502명 더 많다.여자들이 20~24세때 유학을 많이 가서 인 것 같다.그러다가 2000년조사에선 놀랍게도 남자가 여자보다 58,669명이 부족하다.아마도 대학 졸업후 남자들이 해외로 대거 유학을 떠났거나 해외일자리를 찾아 떠난 듯하다.2005년엔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거나 해외일자리에서 돌아온 사람들로 인해 남자들이 여자보다 23,544명정도 많아진다. 아마 지금처럼 통계를 마구 오용하는 사람이라면 1985년에 남자 145,155명은 장가를 못간다고 여자가 부족하다고 열나게 말하고 있을 것이다.또는 1995년 통계를 가지고 남자 171,502명은 장가를 못가니 불쌍해서 어쩌나 하고 설레발을 칠지 모른다.그런데 그렇게 많던 남자들이 당시 여자 결혼 적령기인 25~29세로 가면 남자가 58,669명이나 부족하게된다.남자 결혼 적령기인 30세 부근에서도 남자가 약간 남는 상태가 될 정도일 뿐이다. 심히 놀라운 일이 아닌가?1985년 당시의 남자 145,155명 과다에서 1995년 남자 171,502명 과다를 거쳐 2000년 남자 58,669명 과부족을 거쳐 남자 23,544명과다로 남녀의 숫자의 차이가 대거 줄어든다.(35~39세 인구는 혼인이 이루어지는 연령대이기는 하지만 주된 혼인연령대는 20대후반에서 30대초반이다.) 다시 다른 연령대를 또 살펴보자. 1990년 10~14세 인구:3,991,917명 남자:2,054,494명 여자:1,937,423명 남-여:+117,071명1995년 15~19세 인구:3,863,491명 남자:1,987,044명 여자:1,876,447명 남-여:+110,597명2000년 20~24세 인구:3,848,186명 남자:2,028,206명 여자:1,819,980명 남-여:+208,226명2005년 25~29세 인구:3,671,847명 남자:1,858,332명 여자:1,813,515명 남-여:+ 44,817명2010년 30~34세 인구:3,695,348명 남자:1,866,397명 여자:1,828,951명 남-여:+ 37,446명 이 통계를 보면 가끔 남자들이 많이 부족하다고 결혼을 생각하는 남자들에게 공포를 야기하는 상황과 좀 비슷해 보이지 않나?[[20~24세 남자가 208,226명이나 많다. 남자들이 208,226명이나 짝을 못 찾겠구나 불쌍하다 내가 너를 만나주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해라.]]이런식으로 말이다.그런데 그 남자들이 2005년 25~29세에 대거 해외로 나가서 남자들은 겨우 44,817명만 남아돌 뿐이다. 지금 남자들이 과하게 남아돈다는 20~24세 남자들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앞으로 연출될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는가? 게다가 5년연령이 44,817명 많은 정도라서 1년연령으로 환산하면 연령 당 8963명정도 남자가 많은 상황정도다. 저 정도의 근소한 차이로 남자가 약간 많은 상황이라면 결혼적합자를 살피는 상황으로 보면 오히려 결혼적령기 여자들이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남자들은 교도소에 가거나 범죄자가 되거나 장애가 있거나 게이이거나 사망하거나 등 여자들보다 결혼시장에서 제외되는 숫자가 훨씬 많다.(1년에 강력범죄는 2만5천건 정도 일어나고 그중 95%이상이 남자에 의해 일어난다. 그외의 범죄들까지 합치면 엄청 많은 데 1년동안 일어나는 폭력범죄 절도범죄 지능범죄만해도 검거인원이 80만명이 넘고 그중 80%이상이 남자에 의해 발생한다. 범죄자들중 결혼적령기까지 누적되는 전과자는 얼마나 많겠는가? 그중에서 결혼하기에 꺼려지는 전과자는 얼마나 누적될 것인가? 장애우의 경우도 남자들이 여자보다 연령대별로 1.5~3배는 더 많다. 게이도 레즈비언보다 훨씬 더 많고 젊은층 사망자도 남자가 여자보다 1.5~2배이상 더 많다.) 게다가 읍면 같은 시골은 여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곳이라서 시골에 사는 남자들도 결혼시장에서 많이 제외된다.(국제결혼의 경우 1년에 남자가 2~3만명정도 국제결혼을 하고 여자는 7000명~1만명정도 국제결혼을 한다. 남녀국제결혼차이를 구하면 1년에 남자가 여자보다 1만3천명~2만명이 더 국제결혼을 하는 것이다. 이걸 5세연령년으로 환산하면 6만5천명~10만명이 또 한국여자와의 결혼시장에서 사라지는 것이다.) 다시 다른 연령대도 살펴보자. 1995년 10~14세 인구:3,711,980명 남자:1,913,801명 여자:1,798,179명 남-여:+115,622명2000년 15~19세 인구:3,691,584명 남자:1,913,885명 여자:1,777,699명 남-여:+136,186명2005년 20~24세 인구:3,662,123명 남자:1,915,902명 여자:1,746,221명 남-여:+169,681명2010년 25~29세 인구:3,538,949명 남자:1,802,805명 여자:1,736,144명 남-여:+ 66,661명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와 이민문호가 좀 줄어들어서 남자들의 해외이주가 좀 줄은 상황이다.보통 20만명이상씩 남자들의 유출이 있었는데 위 연령대에선 11만명정도 유출된 상황이다. 자료가 2010년까지 밖에 없어서 2015년 자료는 어떤 상황으로 되어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큰 남자 과다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대강 연령대별로 남녀간 숫자의 차이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살펴봤다. 남녀숫자 차이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이 25~29세 남자들의 대거 외국으로의 이주이다.그로인해 남자과다에서 남자가 부족하거나 약간만 남자가 많은 상태가 되어지고 있었다. 게다가 20~24세 남자의 경우는 군대에서 50~60만명정도가 병역의 의무를 하므로 사실 사회에서의 20~24세의 실제 남녀성비는 남자의 엄청난 과부족 상태이다.그리고 남자들이 병역의무를 마치고 학교를 마치는 25~29세의 기간에는 해외로 대거 이주를 하고 있다.그래서 결혼에 적합한 남자들은 사실 그렇게 남아돌지 않고 있다.보통 정상출생성비인 105~107정도의 남녀성비도 못되는 수준인 100~103정도의 성비를 보이고 있다.그래서 여자들이 결혼할 남자가 없다고 애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사회에서 남자가 남아도는 상황은 고등학교까지라고 보면 될 것같다. 많은 사람들의 설레발과는 반대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25~29세 남자들의 상당한 규모의 해외이주가 없었다면 남자들이 과도하게 많은 상황이 연출되었을 수도 잇다. 그렇지만 벌써 20년이상 남자들은 대거 해외이주를 해왔고 앞으로도 남자들의 해외이주 가능성이 큰데도 그런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는 것은 뭔가 다른 의도가 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대도시를 보면 공업도시를 제외하곤 결혼적령기 나이대의 여자가 남자보다 많은 상황이 계속 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데도 아직도 남자들이 많이 남아돌아서 자신들은 여왕같은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한국에 남아있는 결혼시장에 나올 남자들 마저도 초식남 절식남화 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번 추세가 굳어지면 되돌리기에는 무척이나 어려울 것으로 본다.지금 벌써 미혼율이 30~40%에 이르고 있다. 부동산 버블붕괴와 가계부채의 조정이 이뤄지면 아마도 더 많은 미혼자들이 생겨날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결혼시장에서 이탈해 버릴 것이다. 거기에 뉴질랜드처럼 불평등한 과도한 여성상위사회가 계속되면 아마도 지금 한국남자들의 해외로의 이주는 가속도를 더할 것이고 한국도 뉴질랜드처럼 결혼적령기의 남녀숫자마저도 여자가 남자를 초과하는 상태가 될 것으로 본다. 두줄요약 태어나는건 남자가 많음살면서 도태되는 남자가 여자를 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