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그냥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커서 생각하니까 열받아서 쓴다
조청유과
내가 초등학교 다닐때만 해도 저 과자가 인기였었다.
특히 cf중에 '울던 아이도 먹으면 울음을 뚝 그친다~'라는 멘트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어느날 아빠랑 과자를 먹는데
조청유과를 뜯기 전에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다
정말 이 과자를 먹으면 울던 아이도 울음을 뚝 그칠까
그래서 아빠한테 물어봤다 "아빠 진짜 이거 먹으면 울음 멈출까?"
그러자 아빠는 씩 웃더니
" 그럼 직접 실험해보면 되지" 라고했다
근데 난 그게 진짜 그냥 한말인줄 알았는데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내 팔에 스트레이트펀치를 조오온나 쎼게 먹이는것이다;;
당시 초4였는데
갑자기 하늘이 노오래지면서 별이 보였다;; 진심으로
당연히 나는 하늘이 떠나가라 울어재꼈고
아빠는 웃으며 나에게 조청유과 하나를 먹여줬다
근데 웃긴건 그런 어이없는 일을 당했는데도 나는 그 과자를 맛있게 받아먹으면서
"와 신기하다 진짜 울음 멈추네" 하면서
눈물콧물범벅된 얼굴로 조청과자를 먹었던걸로 기억한다
커서 생각해보니까 나나 아빠나 머리가 약간 안좋았던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