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세정제,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 피부 침투 촉진

소고기짜장 작성일 14.10.27 11: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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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주리대학 연구팀은 손 세정제나 핸드 로션 같은 일부 화장품을 바른 뒤에 감열지 영수증을 취급하면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BPA)의 체내 침투, 피부를 통한 흡수를 100배 이상 촉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BPA는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다수의 일상생활용품에 널리 첨가된 대표적인 내분비 교란 물질로

지금까지는 플라스틱 제품의 BPA가 대중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지난 2월 미국의사협회 저널은 감열지 염수증을 취급하는 사람들의 소변과 혈액을 검사한 결과, 

BPA농도가 짙은 수준이라고 발표해 감열지의 유해성도 이에 못지않음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손 세정제나 로션, 모이스처 크림등에 함유된 이스프로필 미리스테이트, 프로필렌 글리콜, 에탄올 등의 성분이 

BPA의 피부 침투를 쉽게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BPA가 피부를 통해서도 침투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며

손 세정제를 사용하고 영수증을 한번 만지는 것 정도는 문제가 아니지만 이같은 방식으로 반복적으로 흡수되는 것은

건강에 유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화기관으로 흡수되는 BPA의 99%가 간장을 통해 신속하게 제거되는 것과 달리 피부를 통해 침투한 BPA는 간장에

당장 걸러지지 않은 채 오랜 시간 혈액 속에 남아있다는 말을 더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손 세정제나 로션자체는 문제없지만, 그것을 바르고 난 뒤에 

감열지 영수증을 만지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상당히 유해하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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