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예술이 꿈꿀 수 있는 최대치의 프로덕션을 보여주는 크리스토퍼 놀란
DARK KNIGHT (RISES)
실제로 주행이 가능한 배트모빌과 배트포드. 배트포드의 특징은 엔진이 바퀴에 달려 있다는 점이다. 앞바퀴와 뒤바퀴에
각각 1개씩 달려있는데 이처럼 황당한 기술은 2003년 스위스에서 이미 개발돼 실용화됐다.
람보르기니와 험비를 섞은 듯한 배트모빌은 놀란 감독이 개념을 보여주기 위해 만든 흉한 점토모형을 토대로 만들었다.
하늘을 나는 헬기를 닮은 배트탱크는 실제 제작을 해서 동체 아래 달린 로터등이 작동한다. 하지만 하늘을 날 수는 없어서 와이어로 크레인에 매달아 케이블카처럼 움직이거나 기체를 받친 차량이 실제 거리를 질주하며 찍었다.
병원 폭파 장면은 실제 폐견물을 폭파시켰다는 말과 캐나다에 직접 짓고 촬영 후 폭파했다는 설도 있다.
진짜로 뒤집은 트레일러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바데이란테 터보프로펠러기를 공중 납치하는 장면은 중화물 운반헬기가 동체를 1.200m 높이까지 끌어올려 촬영한 영상과 5분의 1 미니어처 촬영 영상을 CG로 합성해 만들었다.
미식축구 경기장을 갈아엎는 장면은 NFL의 피츠버그 스틸러스 스타디움에서 찍었다. 공을 들고 뛴 킥 리터너로 스틸러서의 와이드리시버인 하인즈 워드가 깜짝 출연했다.
그 외에도 다크나이트의 유명한 배트모빌의 지하도로 추격전도 아이맥스로 촬영. 배트모빌이 쓰레기차를 들이받아 파고드는 장면은 실제 차 크기의 3분의 1정도인 미니어쳐를 만들어 촬영.
INCEPTION
화제가 된 회전하는 호텔 복도에서 격투 장면은 '다크나이트'를 찍은 영국의 비행기 격납고에 거대한 세트를 만들어 촬영.
30m 길이의 호텔 복도 바깥에 8개의 링을 연결하고 전동기로 이를 1분에 8회전시켰다. 촬영은 세트 바닥에 원격 카메를 설
치해 실시했다.
LA 한복판으로 밀고 드는 기관차는 18m 길이의 실제 모형을 이용해 촬영. 비가 내리는 장면은 대형 크레인에 검정색 천을 매달아 해를 가린 뒤 주변 옥상에서 인공으로 물을 뿌렸다.
수소가스를 사용한 폭파 장면
슬로모션으로 주변 사물들이 폭발하는 장면은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 6대의 카메라마다 촬영 속도를 다르게 설정해 찍었다.
캐나다 캘거리의 밴프 인근 사에서 촬영. 요새는 제작진이 직접 지었다.
자재도 스텝들이 산꼭대기까지 직접 날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