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의 상징과 같은 '이각 모자'입니다.
양쪽으로 챙이 접힌 모서리가 있는 모자로 19세기 프랑스 등에서 유행했던 스타일인데요, 나폴레옹이 자신이 지휘하던 부대의 수의사에게 선물했던 모자가 이번에 경매에 나온 겁니다.
이 모자는 우리 돈으로 약 25억 8천만 원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폴레옹 모자를 얻게 된 행운의 주인공은 한국인 사업가로 알려졌는데요, 경매소 측은 낙찰자가 누구인지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 모자는 모나코 왕실이 소장해오다가 왕궁 보수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경매에 나온 것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