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전철 사원 니이타니 마사미츠가 히로시마에 설립한 회사
의무교육에 뿌요 뿌요를 도입하겠습니다
라는 홍보문구도 내세우시던 사장님.
저 문구가 허황된 꿈으로 들리지 않을 정도로,
90년대 중반엔 일본에서 뿌요 뿌요 인기가 쩔음.
히로시마 명물로 자리잡은 뿌요만 이라는 빵도 만듬.
그냥 뿌요뿌요 캐릭 디자인에 팥등이 들어간 빵인데
일본 전국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감.
게임 이벤트를 개최했다하면 기본 만 오천명이 몰려들고
뿌요 뿌요 전국 대회를 열면 지역 예선 미친듯이 거치고
그러고 나서도 본선을 128강으로 치뤄야 했을 정도로 초 인기.
히로시마를 대표하는 IT기업으로 자리잡고,
도쿄와 오사카 이외에서 가장 성공한 게임 회사로도 주목받음.
한국에 컴파일 코리아도 세워서 한국 진출도 시도함.
...근데 이런 리즈시절에 사장이 이상한 짓을 하기 시작 함.
1. 신입 사원은 무조건 1년간 남녀 할 것 없이 저 핑크 체육복을 입어야 함.
3. 히로시마 중심가 비싼땅으로 회사 사옥 이전을 반복하며 돈 탕진.
4. 회사 돈은 내돈이라는 마인드로 경영을 함.
결국 코스프래가 취미이던 사장님은 자사 게임 캐릭터 코스프래 비용으로
수백만엔씩 회사 돈은 마구 꼴아박음.
5. 위에 언급한 빵 파는데 집중.
6. 자사 게임 캐릭터가 나오는 재미있는[?] 사무용 프로그램으로 대박을 노림
매신저와 스케쥴러, 이메일 연동, 기타 사무기능이 포함된
파워 엑티라는 물건. 잘 되면 파워 시리즈로 사무용 시장도 노릴려고 함.
당대 인기 스타들을 기용한 TV 광고, 하네다 공항의 이벤트 부스등을 기획.
여기에만 또 수억엔의 돈을 꼴아 박음.
결국 분기별로 수십억엔의 매출도 찍던 회사가 휘청이기 시작.
구조조정으로도 버티질 못해서 결국 뿌요 뿌요 판권을
게임회사 SEGA에 넘김.
그리고 하청 방식으로 뿌요 뿌요를 만들기 시작.
이 모든일이 단 3년만에 벌어진 일들.
그리고 결국 회사 도산. (망할때 부채가 75억엔)
최근 컴파일 팬들이 이벤트 열고 사장님 초대함.
그리고 회사를 망하게한 주범 중 하나인 사무용 프로그램 파워 액티 선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