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화재사건에 대하여.

청춘남여 작성일 15.01.13 10: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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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화재사건 기사들의 댓글들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2015년 1월 10일. 오전.

 

어머니가 수술하셔서 아버지 친구분들 내외가 병문안차 저희 집에 오셧습니다.

 

서로 안부를 묻고 아버지께서 차를 내오시는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tv를 보고 있엇습니다.

 

다음달에 딸이 결혼한다고 상견례도 하고 왔고 날자까지 잡았다고 결혼준비에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YTN 뉴스 속보로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에 대해 나오고 있었습니다.

 

아저씨께서 갑자기 아무말 없으시고 유심히 보시다가  


'저기 우리딸 사는덴데..여보 ㅇㅇ이한테 전화좀 해봐..' 

 

저도 걱정이 되기 시작 했습니다.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도착한지 5분도 채 안되서 아저씨내외분들과 저희는 의정부로 출발했습니다.

 

연락은 계속 안되고. 뉴스에서는 사망자가 나오고.. 그래도 다행히 아직까지 사망자 명단에 없어서 찾기 시작했습니다.

 

의정부에 있는 병원이란 병원은 다 돌았던것 같습니다.

 

오후까지 같이 찾으러 다니다가. 저희 가족은 저녁일정으로 인해 먼저 들어오게 되었고

 

결국 저녁 7시..아저씨께 전화가오고 뉴스에 추가 사망자 명단에 이름이 나오더군요..

 

 

 

남들이 보기엔  4명밖에 안죽어서 다행이네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이 개 병신짓해서 사망자들까지 욕되게하는것도 화가납니다.

 

부디 부탁드립니다.

고생하신 소방관분들을 매도하는 그분들을 욕하시되 그때 같이 죽었어야 했다 라는 말은

가족을 잃은 지인을 잃은 분들의 상처가 된다는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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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이런글의 댓글들이 많다고 예시로 가져온것이.. 수정도 안하고 그대로 올려버렸네요.

본의아니게 아이디가 그대로 노출되어 기분 나쁘게 해서 죄송합니다.  한사람을 지목하여 이야기 한것이아니라 

대부분의 모든 기사에서 볼수있는 댓글이라는 의도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 불찰로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수정하고보니. 댓글을 삭제하셔서 그냥 이렇게 미안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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