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련에 있어서 한국 이란?....

신들어라 작성일 15.01.22 23:25:35
댓글 7조회 12,570추천 1

소련이 망하고 냉전이 끝난 이후 프룬제 군사대학 (러시아의 대위, 소령급 장교의 3년제 고등 교육기관)에서 중장, 대장들이 실업자로 쏟아져 나오던 시절

당시 한국군에서 프룬제 교수 출신 몇명을 데려와 대담과 강의를 하게 했습니다

 

이때 프룬제 교수 출신 중장에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과거 냉전기에 극동에서 북한이 있다 하더라도 70만 군대를 가진 한국이 소련 극동 군사 작전에 영향을 주었을 거 같다.

소련군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였는가? 

 

이런 질문에 프룬제 교수 출신 장성은 이런 대답을 합니다

 

아?, 한국은 사탄 (러시아 대륙간 탄도 미사일 R-36의 나토 코드 명칭, SS-18 사탄) 한발감으로 생각했다.


 

53C492D8412C190004

발사되는 SS-18 사탄의 사진



당연히 이런 대답에 반발은 엄청났고 이에 대한 해명을 합니다.


우선 서울에 5Mt급 탄두 한발을 떨군다. (참고로 Mt는 메가톤, 1메가톤은 TNT 100만톤이 폭발할때 나타나는 위력을 나타냅니다)


사탄엔 500kt급 탄두가 10개가 들어간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이외 (당시 직할시급이거나 예정된) 광주 (한국 남서부 중심), 홍천 (군사 중심). 울산 (남동임해공업)에 떨어뜨리고도 전방혹은 기타 다른 지역에 떨굴 탄두 2개가 남는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몰라 괴담으로 분류했지만 꽤 충격적인 결과입니다

밀덕 사이에선 동아시아 지역에서 소련군의 기갑 웨이브를 막을 수 있는 군은 한국군밖에 없다라는 카더라 통신이 있는데

이게 만약 사실이라 하더라도 당시 소련에겐 한국은 재래식 무기 투입 없이 핵무기 한발이면 충분하다는 충공갱스러운 결말이 있었네요...


 

53C490553D34C50029

인터넷 가상 핵 시뮬레이터 NUKEMAP을 이용해서 서울에 5Mt급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홍천, 울산엔 500kt급을 설정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설정은 SS-18 사탄이 시뮬레이터에 없는 관계로 킬로톤급을 조정하여 임의로 만들었으며 폭발은 지면이 아닌 공중 폭팔로 만들었습니다

직접 만들어보니 완전 전멸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군사력 무력화는 될 규모라고 봅니다...

그리고 지방에 떨어진 500kt급은 2발 남아있습니다

이는 당시 소련의 결정에 따라 어느 지역에 떨어질지 정해졌겠죠...

142193671386152.jpg

 

신들어라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