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1929년부터 1958년까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해 있던 공항.
마릴린먼로가 여의도공항을통해 입국해서 미군들 위문공연.
메이저리그 야구 스타 조 디마지오와 결혼한 뒤 신혼여행으로
일본에 머물던 28세의 먼로는 전격적으로 한국을 찾아 총 10만명의 군인들 앞에서
동두천에서 포항에이르기까지 전국을 돌며 4일간 10번의 쇼를 열습니다.
※참고.
미군이 진주한 뒤 여의도는 미군 비행장으로 쓰였으며,
광복 이후 1948년부터는 국방경비대 항공부대가 이곳에서 창설돼
한국 공군의 발상지라는 역사도 갖고 있습니다.
1968년부터는 박정희 대통령의 한강 종합개발 공사 계획의 일환으로
227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하여 만든 여의도는 도시 현대화의 모델로서
개인주택이 없는 아파트와 빌딩만으로 이루어진 지역사회를 이루게 되었고
시민들이 롤러 스케이트나 자전거를 타며 자유의 문화를 즐기던 “여의도 광장”
5.16 광장이라 불리던 여의도 광장은 각종 대형 집회 및 국군의 날 행사 등이 있을 때 사용되었지만
1990년대말 이후에 여의도 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여의도 공원은 1996년 서울시의 “여의도 녹지공원 조성계획”과 함께
1999년 서울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탄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