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초소 앞 상가 건물에 치킨가게가 있는데
치킨 가게 사장이 “경비 아저씨들 늘 수고가 많다”며
밤 11시50분쯤 치킨을 갖고 와 “고맙다”고 인사하고
그 사장이 간 뒤 경비반장과 경비대원 두 사람이
치킨을 먹고 있었다고 한다.
이 때 만취한 40대 남성이 경비실 쪽문을 열며
머리를 반쯤 들이밀고는 “야 XX놈들아 경비 주제에
월급 쥐꼬리만큼 받아서 근무 시간에 치킨 사 처먹고 자빠졌냐?
근무 똑바로 서”라고 했다.
두 사람은 하도 어이가 없어서 말대꾸도 하지 않았다.
그랬더니 이 남자는 옆 출입문으로 들어와
탁자 위에 놓여있던 치킨을 발로 걷어찬 후
바닥에 떨어진 치킨조각을 구둣발로 담배꽁초 비비듯 짓이겨놨다.
그러더니 경비반장의 멱살을 잡고 “너희들 모가지 다 잘라버릴 거야. XX놈들”이라고 욕을 했다고 한다.
기사원문
http://m.kmib.co.kr/view.asp?arcid=0009123856&code=6112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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