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전에 일제를 찬양하려는 목적으로 글을 쓰는게 아니라 최고의 불행함 글을 보고
반대로 같은 시대 최고의 행운함이기 때문에 글을 쓰는것을 알려드립니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2차세계대전 최고의 행운아 겸 사신 카게로급 8번함 유키카제 입니다.
이 전함은 선장 테라우치가 말한대로 그야말로 운이 따라줬던 최고의 행운함입니다.
1940년에 준공되어서 이 전함의 활약상을 보자면
41년 12월 출정해서 42년 일본제국이 연합함대니 하면서 잘나가던 시절
전적은 그리 화려하지 않습니다. 그런게 호위함이라서.
최초 격침전적은 42년 2월 수라바야 해전에서 미 순양함 2척과 구축함 1척을 단독이 아닌
협력으로 격침시킨것이죠
이 평범한 출신의 그냥 평범한 함선은 일본이 패망의 길을 걸어갈때 빛을 발휘합니다
일본제국해군의 멸망을 암시하는 전환점 부터
42년 6월 미드웨이 해전 참가 알류산점령대 류조함 호위함으로 참가 - 상륙작전 지원
-본 전투가 아닌 기타 전투에 참가해서 생존 호위해준 류조는 과달카날에서 격침됨
42년 11월 3차 솔로몬해전 참가 키리시마 호위함으로 참가 - 미구축함 2척 중순양함 1척 반파
-3척의 함선을 반파시키면서 생존 . 호위해준 키리시마 격침
42년말 과달카날 철수작전 3회 수행 - 도쿄익스프래스라 불리는 그 지옥에서 철수지원
-3번동안 수송작전 완료하며 홀로생존 . 같이갔던 구축함 2대 수송함 4척 격침
43년 3월 비스마르크해 던빌 비극에서 지원함 참가
-던빌 비극의 유일한 생존함 . 같이갔던 구축함 4척 수송선8척 침몰
-오히려 침몰한 배의 사람들을 구조해서 철수
43년 7월 콜롬방가섬 증원작전 참가 - 기함 진쓰 호위함 소속
-구축함 1척 격침 경순양함 3척 대파 2척 소파 시키며 생존 . 호위하던 기함 진쓰 침몰
43년 7월 벨라 라벨라 해전 참가 - 혼자서 혼란을 틈타서 탈출
43년 8월6일에서 9일까지 제8함대 기함을 담당 - 이유 : 멀쩡한 배가 이 배 뿐이라서
43년 10월 싱가포르 물자수송 참가 - 기동부대 호위
-호위를 해주면서 생존 - 같이 호위받은 수송함 3척 어뢰맞고 침몰
44년 6월 마리아나 해전 참가
-추진기 고장으로 인해서 철수해서 생존 - 마리아나해전에 참가한 타 전단 80% 이상 격침
-대신 일본으로 들어가던 유조선 호위 - 유조건 미국잠수함에 격침됨
44년 10월 레이테 해전 참가 - 쿠리다 함대 소속
-주력함대 괴멸되자 나가토를 호위하며 본국 귀환생존 - 소속되었던 쿠리다 함대 전함들 괴멸
-작전중 침몰중이던 치쿠마함을 구조하러 갈뻔한걸 노와다함이 갔는데 노와다 작전중 침몰
44년 11월 시나노 항모 호위함으로 참가
-구래항으로 들어가는 시나노 피격중 생존 - 시나노에서 탈출한 사람 구해서 귀항
44년 12월 미국 구레항 공습에서 생존 같이 대공방위하던 4척 구축함 격침 반파
45년 4월 야마토함 호위함으로 오키나와로 참전
-미국의 대공습중에서도 생존 - 야마토를 비롯 대부분 전함 침몰
-피격당하였는데 곡식창고로 폭탄이 떨어지면서 불발
-같은 방식으로 폭탄을 얻어맞은 다른함 카네다 함 대폭발 격침
45년 5월 마이즈루항에서 폭격 피해서 대해로 도망치다 기뢰를 건들임 기뢰 작동지연 생존
뒤에 따라오던 야마토특공작전의 또다른 행운아 하츠시오함이 폭침
구레항에 돌아와서 또다시 집중공습을 받았는데 멀쩡히 서서 있었는데 생존
뱅글뱅글 돌아다니면서 피하던 다른 구축함 격침
전쟁끝날때 까지 살아남아서 15회정도 후송작업에 참여 임무수행 왼료
국민당군에게 전쟁보상으로 헌납당하여 탄얀함으로 활약
국민당군 철수 작전 지원 생존 같이 따라가던 수송함 2척 반파 완파
1969년 태풍에 공격을 받고 반파 재기 불능에 빠짐
1970년 해채됨
결국 유키카제를 격침 시킨것은 태풍이였음
만약 당신이 유키카제함에 타고 있다면 당신은 반드시 생존할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배에서 유키카제가 보인다면 당신은 반드시 죽을 것입니다.
우익영화 영원의 제로가 아무래도 이걸 본따서 만든듯합니다. 그 영화 주인공도 끝까지 살아남는
그런식으로 갔으니. 유키카제는 일본애들이 좋아할만한 컨셉은 아니죠
얘네들하면 반자위자살돌격 근성굶기 종이형방탄전차 일왕드립 공멸 같은
뭔가 근성강조하는 식인데 이건 뭐 전장에서 끝까지 싸우다 죽은게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