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집 근처에서 벌을 주워왔었는데, 왜 이런걸 주워왔냐니깐 오유에서 무슨 글을 봤다네요
비실거리면서 못 날아가는 꿀벌은 그냥 배고파서 힘이 없는거니까 꿀이나 설탕물주면 잘먹는다고??
솔직히 고양이나 개도 아니고 곤충인데 사람 주는 걸 받아먹을거란 생각은 전혀 안들었기에
꿀 몇 방울 숟가락에 담아오면서도 반신반의했는데 아니글쎄 상상 이상으로 잘 빨아먹는게 아니겠습니까..!
(본문에 넣으니까 움짤이 안 재생돼서 댓글로 첨부할게요ㅠㅠ)
열심히 먹더니 힘이 났는지 갑자기 붕 날아가길래 창문열고 내보냄... 그래서 이후 사진은 없네여...
꿀벌 생각보다 귀엽더라고요 어르신들이 왜 잘 먹는 애들 좋아하는지 알 것 같고 그러네요ㅋㅋㅋ
출처- 오늘의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