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측이 또다시 누워있기 참가자를 모집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온라인매체 인쿼지터는 나사가 최근 70일간 누워있는 연구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장시간 동안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비행사들의 건강을 연구하기 위해서 진행된 것이다.
참가자들은 70일 동안 침대에 누워 무중력 상태를 시뮬레이션 하게되며 1만8000달러(한화 약 2000만원)을 받게 된다.
잠을 자지 않는 낮 동안은 침대에 누워 컴퓨터 게임, 독서 등을 할 수 있고 음식도 제공된다. 물론 방문객이 찾아오면 자유롭게 만날 수 있다.
다만 NASA 과학자가 순환계, 근육, 뼈, 면역 체계를 테스트할 때만 연구 프로그램을 따라 조금씩 움직일 수 있다.
10주의 실험이 끝나면 참가자들은 2주동안 재활운동을 받게 된다.
하지만 장시간 누워있어야 하기 때문에 등과 목에 통증이 올 수 있어 그리 쉽지 않은 알바라고 이전 참가자들은 입을 모은다.
지난해 실험에 참가했던 한 참가자는 ”침대가 기울어져 있을때는 피가 다리에 몰려 고통스러웠다. 땀이 많이 났고 피부까지 가려워졌다.“라며 쉽지 않았던 알바체험을 전했다.
한편 2013년부터 시작된 이 연구는 지난해에도 나사가 참가자를 모집해 온라인 상에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