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짚모자 일당의 전투력 TOP3 라고 하면 루피 >= 조로 > 상디 이렇게 셋인데..
그 중 상디가 여자만 만나면 전투력이 0에 가깝게 변해서 문제가 좀 있죠.
136세의 레이디에게 날아오는 공격을 산뜻하게 캐치!
할멈할멈 막 불러도 기본적으로 레이디를 깍듯하게 모시는 상디
원피스 보다가 중도하차한 분들에게 아마 가장 인상적으로 박혔을 알라바스타편의 상디 VS 봉쿠레전.
봉쿠레의 얼굴이 나미로 변하니까 때리질 못하고 일방적으로 얻어맞죠.
봉쿠레라는걸 알고있지만 때리려는걸 몸이 거부해서.. 슬픈 남자, 상디
로빈 첫 등장 때 총을 겨눈 적은 있는데
이건 자다가 냅다 뛰어와서 누군지 확인도 안한채 위협한거라
봉쿠레는 좀 특이케이스였고,
제대로 최초로 여자와 싸운 워터세븐 편의 VS 칼리파전.
신체 능력은 상디가 우월했는데도 위협만 하고 직접타격은 하나도 안 해서
싸움이고 뭐고 걍 일방적으로 얻어터졌죠.
여기서 밝혀진건.. 어릴 때부터 때리지 말라고 배웠다는거.
그래서 여자 때리려는 순간 몸이 거부한다는거.
이건 무슨 세뇌 수준이다.
즉 상디의 여자 못때리는 원인제공자는 이 사람!
요리나 가르치지 괴상한 세뇌를 시켜놨어!
설마 제프도 여자 못 때리는건가.. 그렇게 안 생겼는데.
좀비가 되어서도 여전한 레이디 퍼스트.
저건 무슨 영혼 단위로 몸에 각인되어있는건가!!
재미있는건 여자라면 외모불문 나이불문 안 때린다는거.
따라서 상디는 적 중에 여자가 있으면 절대로 빼야하는 멤버가 되는거죠..
행콕의 구사 해적단이 적이 안 되서 정말 다행이다.
나미랑 몸이 뒤바꼈을 때도 나미의 연약한 육체를 신경쓰며 싸우는 상디
나미가 다칠 당시 자신의 몸이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상디.
이 자식.. 너무 일관성있잖아
근데 조로도 2년 사이 뭔 일이 있었나 여자 봐주는 괴악한 버릇이 생겨버렸습니다.
페로나인가? 페로나 때문인가?!
자기 입으로 '여자는 베고 싶지 않다'라고 인증.
근데 빡치면 벤다.
근데 마무리는 안 지었습니다.
죽일 수 있었는데 일부러 패기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봐주는 조로.
여자가 보스급으로 나오면 어쩌려고.
물론 선장은 그런거 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