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그는 백성의 편의와 생활을 돕기 위해 오백여 권의 저서를 남겼습니다 그 중 <목민심서>는 지방의 관리인 '목민관'이 백성을 다스리는 요령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목민심서>에 나온 '좋은 리더의 덕목 5가지'에 대해 소개해드리자면, 1. 말을 많이 하지 말 것이며, 격렬하게 성을 내서도 안 되네 예로부터 말이 많은 것은 미덕으로 환영받는 경우가 거의 없었죠 특히 위기의 순간에 조직을 구하는 것은 리더의 달변보다는 침묵입니다 말이 많은 리더는 조직을 망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애로워야 합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자신이 자주 분노해 말실수를 하는 사람이라면 아직 리더로서의 자격이 갖추어지지 않았다고 보면 됩니다. 2. 스스로 직위를 구하지 말게 남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기를 소망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하지만 리더는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대중의 필요를 충족시켜줘야 하는 사람입니다 3. 청렴은 목민관 본연의 자세이며, 모든 선한 일의 근원이자, 모든 덕의 근본일세 리더에게 청렴은 예나 지금이나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산은 '뇌물은 누구나 비밀스럽게 주고 받겠지만, 밤 중에 한 일도 아침이면 드러난다'는 말로 청렴하지 않으면서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설명합니다 4. 절약하되 널리 베풀도록 하게 다산은 절약해서 쓰는 것이 목민관의 의무라고 강조하여 가르칩니다 하지만 절약만 하고 두루 베풀지 않으면 사람들이 멀리하니, 베풀기 위해서는 먼저 절약해야 합니다 남에게 베푸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고, 돈이 자신의 삶을 위해서 일하도록 하는 사람입니다 5. 대중을 통솔하는 길은 위엄과 신용뿐이라네 "관속을 다스리는 방법은 위엄과 믿음 뿐이다 위엄은 청렴함에서 생겨나고, 믿음은 성실함에서 나오는 것이니, 성실하면서 또한 청렴해야 뭇사람을 다스릴 수 있다." - 다산 정약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