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허준호는 뮤지컬 ' 겜블러' 공연홍보를 위해 일본을 방문합니다. 당시 허준호는 공동기자회견에서 일본기자가 한일간의 독도문제에 관련하여 입장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분명 일본기자는 골탕먹이기 위해 그런 질문을 했겠죠.
어찌보면 허준호는 뮤지컬 홍보차 갔기 때문에 곤란한 상황이 연출될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허준호는 질문을 받자마자 단상에서 질문한 기자에게로 걸어가서 취재수첩에 쓰던 기자의 펜을 확 낚아챕니다. 순간 기자회견장에는 출연진, 제작진, 한일 기자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정적이 감돕니다. 그때 허준호가
"기분이 어떠세요?
당시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을 바라고 있던 모든 사람들은 순간 조용해졌고 일본기자는
"미안합니다. 볼펜을 돌려주세요."라며 연신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이를 지켜봤던 한국 기자들은 당시 상황이 말그대로 폭풍전야 였는데 너무 멋있게 일을 처리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고 합니다.
어찌보면 살아가는데 크게 지장주지 않는 문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식민지 역사를 겪어왔던 우리 나라가 또다시 그들에게 우리땅을 뺏겨서는 안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