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재미없지만 ...실제 있었던 일
(주의 : 글쓰는 재주가 없어 에피소드도 재미 없는데 글은 더 재미없을 수도 있습니다)
5월 2일 토요일 단체로 용인에 있는 Everland로 놀러갔습니다
쌍둥이 녀석은 독감으로 입원해 있어서 첫째 딸녀석만 같이 갔다왔습니다
예전에는 팔찌로 자유이용권을 채워주었는데 이제는 명함만한 종이로 된 자유이용권을 주더군요
그런정보를 미리 받아 다같이 사원증 같이 목걸이를 만들어서 주고 거기에 자유이용권을 꽂아놨습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들까지 다같이 간 상황이라 초등학생들은 저 혼자 오후에 귀가를 시켜주고 대학생들과 놀아야 되기에 ...재입장을 해야 하는 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점심 먹고 초등학생 아이들은 모두 귀가를 시켜주었고 가기전에 병원에 있는 쌍둥이 녀석들을 보려고 병원에 갔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갑자기 60대로 보이는 할아버님께서 갑자기
"용건씨 요즘 같은 세상에 어쩔려고 막 노출을 하나"
라고 혼을 막 내더라구요
둘밖에 안탔기에 의심할 여지도 없이 분명 제게 하시는 말씀이라는것을 알아차릴뿐더러 제 이름을 정확하게 말하면서 혼을 내서 더 황당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저를 아시나요?"
그랬더니
"용건씨, 어! 이용건씨 ! 맞잖아 그렇게 이름을 크게 써놓고 다니면 안돼 조심해 이사람아"
할아버지가 내리시고 왜 혼났을까...하고 거울을 보았는데...빵터졌습니다
목에 걸고 있는 Everland 자유이용권에 크게
이렇게만 크게 적혀 있는것을 보시고 사원증인줄 알았나봅니다
열심히 썼지만 정말...재미없네요...
※ 저는 정말 100% 제가 겪은 일들만 올립니다 ※